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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4.10 질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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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5.03.16 봄, 우울감
  5. 2015.03.11
  6. 2014.01.23 do you hear the people sing
  7. 2014.01.17 그리움
  8. 2013.12.22 다름

아웃사이더

2015. 4. 17. 18:58 from 단상

생각보다 어려운건
...나의 문제인건가....

슬프다,
늘 같은 문제를 만나서-
이런 환경을 택하게 되어서-

계시인지도 모른다.
그만 돌아다니고.
내 자리에 머물러있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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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

질문하다

2015. 4. 10. 20:37 from 단상

사실 나는 '독특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리고, '생각보다 나이가 많으시군요'란 말도 많이 듣는다 (결코 동안이어서 아니다-).

왜냐하면, 나는-

아는 사람 없이, 소개해주는 사람 없이도 

학회장에도 가고, 박람회도, 공공에게 열렸다고 써있는 모든 곳에 내가 궁금하면 가고-

그리고 게다가 손들고! 많이 물어보기 때문이다. 


그러면- 보통은, 대부분은, 싫어한다.

나이가 들면서, 어려서 용서해주던 부분이 없어지나보다- 

그래서 요즘엔 더욱더 많이 미움 받는 것 같다.  어떤 속내가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오해한다.

그런거 없는데... 그냥 궁금한건데.


그래서 요즘 부쩍, 한국사회에서 나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본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아- 외롭다.

나 정말 이상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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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

경계

2015. 3. 29. 17:21 from 단상
경계하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패턴에 대해서 내 '잘못'으로만 보는 것이, 나를 학대하는 일임을 갑자기 느꼈다.

마치, 초록색 위해 보라색종이를 놓고, 이 색종이는 왜 안맞아보이냐 이러는....?

그냥 보라색인걸 어쩌란 말이냐.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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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

봄, 우울감

2015. 3. 16. 20:40 from 단상

난 봄이 별로다.

생명의 시작이 어쩌고저쩌고 해도 나는 별로다.

이 불안한 공기가 피곤하달까나- 있던 의욕까지 싹 다 가져가는 기분이다....ㅠㅠ

그것이 에너지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봄이 어쨌든 별로다.


요즘 우울증/우울감을 생각할 기회가 많은데,

우울이란 것은 감정이라기보다, 감정의 상태에 가까운 것 같다.

기쁨, 슬픔, 분노, 공포, 혐오 등등 이런 것들을 무기력하게 하는 것. 그게 우울인 것 같다.

다시 말해, 우리가 소위 '기분'이라 말하는 것을 결정하는 감정이 아예 무기력해 마비되는 것인데...

우울감을 벗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도 여기서 비롯된다.  

무기력-힘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마비'된 것이기 때문에, 

그 마취가 풀려야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즉 감정을 움직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부셔야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우울한 사람들은, 그 의지를 움직일 마음의 힘이 이미 없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봄의 불안정한 기운은, 우울한 사람들의 무기력을 드러낸다. 

모든 것이 소생하는 계절에, 모든 것이 꿈틀거리는 이 시간에, 그들은 멈춰있으니까.


이 계절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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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

2015. 3. 11. 20:24 from 단상

다 덤벼라. 

이제는 물러설 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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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

do you hear the people sing

2014. 1. 23. 16:48 from 단상

갑자기 레미제라블 ost가 듣고 싶어졌다ㅎㅎ

예술이 주는 즐거움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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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2014. 1. 17. 13:45 from 단상

사랑하는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하나-하나-떠오를 때가 있다.

의도하지 않게 그들의 소식이 들려오면 가슴이 시리운 그리움이 차오른다.

연락할 수 없는 손가락이 모자를 만큼의 이유들이 머리 속을 메우지만,

마음은 그런 이유들로 채워질 수 없으니까.


그립다. 사람냄새..내 사람들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

한국에 오면 연락도 마음껏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나는 그저 머리 속을 채우는 새로운 이유들 때문에 그리워만 한다.


그립다. 

내가 그리워한다는걸. 잊지 않았다는 것을 그들도 알까...


예전엔 그들이 날 그리워할까가 궁금했었는데..

이젠 그러지 않아도 좋으니, 내가 그리워함을 알아줬음 하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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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

2013. 12. 22. 19:18 from 단상

설명하긴 어려운데.

대전은 서울과 다르다.

지역차라고 해도 되고, 지역색이라 해도 된다.

비슷한 인테리어 해놓고, 비슷한 메뉴를 팔고, 그래서 오는 손님들도 비슷비슷한데...

다르다.

이래서 계량연구는 안되는건가.ㅋ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적응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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