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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9 때늦은 아이폰5s 진짜! 사용기 6
  2. 2015.08.19 訃告. 나의 아이폰5s

아이폰6s가 나오는 이 시점에 5s를 말하는게 우습기도 하지만, 

나는 가격이 착해지는 이 시점에 궁금한 사람도 있으리라..

그러니까- 요점만, 혹시 궁금한 누군가를 위하여...


순전히 평범한 사용후기이다. 하드웨어적 이해나 설명 전혀 없음*





장점

0. 가격

: 단통법 덕분에 떨어진 가격이 매력이 된 것 같음. 

1. 크기와 그립감

: 이 크기와 스펙은 더 이상 없다.  작은 손으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 사실 6s 그냥 그렇다면, 나는 다시 5s를 살 생각이다....이 크기는 정말 포기하기 어려운 장점

2. 지문인식

: 으흣~ 정말 편하다! 물론 자주 홈버튼으로 가는 2종류 지문만 5번씩 넣어두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생체인식에 관련된 기능을 써보고 만족한 건 아이폰5s가 처음이었다^^

2. 카메라

: 최고가 제품 카메라가 좋은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보다 못한데 사진이 잘, 부드럽게 표현되어 나온다면, 그게 좋은거 아닐까...어쨌든 내 눈에는 제일 나았다.

3. 시스템 최적화?

: 이유는 모르겠는데, 비슷한 스펙이라고 소개된 다른 안드로이드보다 훨씬 사용속도가 좋은 것 같다 (주관적일수도 ㅠㅠ) 반응속도가 좋고, 사용 중 다른 앱으로의 이동이 매끄럽다고 해야하나? 암튼- 최적화되었다고 하는것이 맞는것 같다.

4. 아이튠을 통한 관리/ 다른 애플기기(맥북, 아이패드 등)와의 연동성

: 아이패드나 맥북이 있다면, 정말 좋다.  iphoto sharing 같은 것은 정말...편리하다.  아이폰 찾기 등등 기능은 말할 것도 없고, Kies에 비해 백업도 쉬운 편.



단점

1. 악세서리.

: 이제 이 크기의 핸드폰이 없기 때문에 악세서리 구입의 문제가 생길 수 있음. 물론 타사 제품에 비해, 구하려면 구할수는 있어서 완전 단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길거리에 널린걸 살 수는 없다 (비슷한때 구입한 삼성 제품 악세서리는, 구하려면 해외 직구를 이용하라고 삼성전자 직원이 안내해줬음...그나마도 정가보다 비싸게 구했음ㅠㅠ)

2. 최적화 차순위 

: 애플은, 삼성 엘지 등등에 비해, 자사 제품에 대해 계속 업데이트를 해주긴 한다.  아이폰4같은 경우 느려지긴해도 쓰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그러나 이런 기기들이 워낙 유행을 타다보니, 앱들이나 모바일 페이지의 최적화 노력(화면비율때문일 수 있음)에 차순위가 됨. 슬슬 한 화면에서 다 보여지지 않는 것들이 생기는 듯하다.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이라기보다 [아이폰5s]로 갈아탈때의 대표적인 문제점

0. 어떤 통신사, 심지어 애플코리아도 친절하지 않다는 점- A/S가 힘들다.  핸드폰 수리가 자주 필요한 사람은 생각해봐야된다.

1. 어쨌든 다른 언어다: 안드로이드OS와 iOS는 다르다.  직관적이고 뭐고, 이미 익숙해진 것엔 장사없다. 습관 앞에 직관은 없다. 

2. 아이튠!!!!!에 익숙해져야 함: 주소록 등등 구글/네이버 등과 연동되어 있지 않다면 불편할듯.  그치만 이것만 알게 되면 천국^^ 아이튠없는 아이폰은 사실 별로 사야할 이유가 없다고까지 나는 생각한다...ㅎㅎㅎ

3.  작은 액정에 익숙해지는 것이 매우- 어려울 수 있음.

4. 안드로이드에는 있지만, 애플스토어엔 없는 앱, 그리고, 최적화되지 않은 모바일 웹!이 있다는 점....: 자주 쓰는 앱이 애플스토어에 있는지 확인해봐야함.  그리고, 자주 가는 홈페이지 중에 정부부처나 지자체 관련이 있다면, 그냥 안드로이드와 피씨에 머무르는 것이 좋음. 




완벽한 기업, 제품은 아니지만, 내가 아이폰을 좋아하는 이유는, 

OS의 단순함+업데이트.

다른 애플 기기, 소프트웨어와의 연동성.


이 글은 절대 아이폰5s가 다른 기기에 비해 월등하다는 것이 아님.

굳이 이 시점에 아이폰5s를 산다고 했을때의 내 생각을 적은 것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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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

訃告. 나의 아이폰5s

2015. 8. 19. 17:02 from 생각.

아이폰5s를 물에 빠뜨렸다...

난 아직 이 아이를 보낼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어서인지 너무 우울하다.  비웃어도 할 수 없다.  

정말 진심으로 슬프다.



난 변함없이 좋아하는 것이 정말 열손가락을 아직 다 못꼽는다.

정말이지 변덕이 너무너무 심해서, 가족들은 내가 누군가랑 연애도 못할꺼라고 생각했었다.

핸드폰 같은 경우, 아이폰5s를 갖기 전까진, 구입 후 하루를 못넘기고 불만이 막..견딜 수 없이 올라와 매일 바꾸길 결심하며 지냈었다..


아이폰5s가 그럼 완벽한 핸드폰인가.

절대 아니다. 단점도 사실 없지 않다. 

그래도 나의 단점마냥 안고 살 수 있는 정도였달까나-



정말 너무나 슬퍼서 요며칠 아무생각도 할 수 없다.

연락 안되는게 뭐 대수냐며 고쳐보려고 할일 다 제치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봤는데... 사망했다.

....리퍼를 구하면 되는가- 같은 모델을 구입하면 되지 않는가라고 생각해봤는데...

나는 아마도 이 아이폰5s를 사용하게 된 계기부터 사용한 나날들 모두를 포함해 애정을 가졌었나보다.

사람마냥 내 온-모든- 마음으로 아꼈던- 지난 1년 6개월 새에 내 손가락 안에 들어와버린....

....그래서 새로운, 혹은 비슷한 기계가 내키지 않나보다. 



지금도 사실 제정신이 아니다. 

급하게 아무폰에다가 유심을 넣어두고 

남은 약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봤는데....

아마 당분간은 새 핸드폰을 사고 싶지 않을꺼 같다.

단통법도 있고- 

어차피 2년 내지 3년을 통신사 위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천박한 소비주의라며, 나라가 함부로 핸드폰도 바꾸지 말라고 교육해주고 있지 않은가.

제조사 통신사를 위한 악법이 나의 아이폰5s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데 도움이 될지 몰랐다.

(** 참고로 보험을 들어두는게, 약정 의무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이었다.  침수도 침수 나름이라 말려서 살아나는게 있고, 나처럼 전원도 안들어와서 아예 수리 불가능한 것들도 있다.  나는 바로 전원끄고 쌀통에 묻어서 20시간 후에 수리센터에 갔었다.  응급처치를 잘해도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다.  skt는 임대폰이 있지만, 지점에서 1달까지만 무료가 있고 그 다음엔 거의 단말기 할부금 급의 임대료가 계산된다.  나는 아이폰5s 구입당시 아주 정직한 방법으로 구입했었다.  나의 정직함에 야유를 보낸다...)


좀더 슬퍼해야지..

내 아이폰5s...

너랑 같이 지냈던 지난 1년 6개월이 너무 행복했나보다- Good bye, my d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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