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calender-네이버달력-outlook cal-samsung calendar-ical 연동 시도하다가,
결국 google로 통합했다.

동기화가....설명할 수 없이 불규칙해서...
그냥 구글로 통합시키고, 네이버, 삼성, 아웃룩 달력을 버렸다.
ical은. 구글과는 그래도 괜찮은데- 나머지 달력들과는 동기화가 지나치게 불안정하다.

사실 캘린더 쓰는 버릇을 구글로 시작했기 때문에, 옮기는게 쉽지 않았던거 같다.
아이패드미니 다시 쓰기 전까진 그래도 안드로이드-pc-mac에
4가지 달력들을 앱설치를 통해 이리저리 쓸만 했는데-
아이패드미니때문에 ical이 다시 들어오는게 편할꺼라는 판단이 서니 도저히 안되겠더라....


안정성과 편의성을 생각하면, 내가 좋아하는 캘린더앱 순서를 정해본다면...
구글-ical———네이버-삼성—————아웃룩 캘린더.

네이버는.... 우선 한국에서만 쓴다면 괜찮은거 같다.. 꾸미기 기능도 낫베드. 단지 한국 외 지역에서 오고 가는 메일이나 링크에 일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일이 종종 있고.... 결정적으로 내가 아직 쓰는 맥들-mac os 모하비(ios 말고)랑 별로 궁합이 안좋아서 3등.
삼성은 삼성폰에서 정말 깔끔하게 되는데 그게 끝. OneUI 아주 깔끔하고 좋다. 근데 구글계정으로 동기화된 일정은 다른 달력에 동기화가 되다 안되다 한다... 이유모르겠음. ㅠㅠ 그치만 삼성 꾸준히 쓰고 안드로이드만 쓸꺼같다는 맘만 있다면 괜찮다. S8에서 S10e 옮길때 정말 아름답게 금새 옮겨져서 나름 만족. 그래서 4등...
아웃룩 달력은....진정 쓰레기다 ㅠㅠ...그것만 쓸꺼 아니면 진짜 비추. 정말 달력보느니 그냥 일정 외우고 말아야지 싶다. 왜싫은지 설명할 필요도 못느낀다... 아 진정 얘는 언제 좋아질껀지...궁금하지도 않을만큼 질리게 실망. 꼴등.

사실 한국에서 ical은 추천하기 어려운 것 같다 (쓸수록 iOS가 참...은근 까탈스러운 생태계구나 새삼 깨닫게 된다...ㅎㅎㅎ). 맥북들이...얼마전 키보드 사과 사건 이후... 맥북프로만은 잘만들겠지 했던 나의 신뢰도 많이 떨어졌고, 모하비도 iOS도 만족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어서...
구글도 완벽하진 않지만 그냥 큰 사고 없이 여러 환경에서 무난한 구글 캘린더로 좀더 쓰려한다.


테크월드엔 영원한게 없다는 사실이... 뼈저리게 느껴진다...하아 캘린더 은근 일이네......흑 ㅠㅠ

Posted by a.to.z :

​총평: NOT BAD, 오래되었지만 너무나 멀쩡한 맥북이나 애플기기와 함께 애플 생태계를 유지하려는게 아니라면...추천하진 않음. 솔직히 애플 부품 재활용팀에 자원봉사한 느낌.

[배경]

감히 내 기준으로- 2017-18년에 걸친 주요 모바일테크트렌드를 하나 꼽자면, 무.거.워.졌던거다.
선명해지고, 똑똑해지는건...당연한거라 치고. 장르불문 무게가 점점 늘어났다. (LG gram만 해도 2018년부턴 대놓고 kg을 넘겼고, galaxy s9, note 9, iPhone XS, iPad pro, macbook (air), pixel 3.... 예를 들자면, 입도 손도 아프다.)

애플생태계도, 내 애플인생 최악인 iOS10. 거기에 iphone8 이후 모든 아이폰, 키보드 구린 macbook (air), 미친가격의 무거운 ipad pro/air, 달라진건 비밀인 imac, 뭐 하나 매력터지는게 없어서(애플워치는 대체 뭐에 쓸지 모르겠고.... 그리고 내눈엔 아직도 에어팟은 너무 못생겼다 ㅠㅠ) 거의 벗어났다.
(1) 안드로이드가 많이 좋아지기도 했고, (2) 미국에서 한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니- 솔직히 한국에서 애플기기는 별로다...흠.-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그래도 사실 태블릿의 경우, 애플이 (가격만 빼면)천하무적이다. 물론 동영상 비율 최적화는...좀 다른 얘기지만, 화질, 스피커, 프로세서, 최적화된 다양한 앱들까지. 태블릿은 아이패드다 ㅋㅋㅋ
단지 가격은 황당해지고, 엄청 잘부셔져서 그야말로 신주단지 같이 모셔야 해서 완전 관심끊었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이미 알려진 악명(?)만큼, 그닥 태블릿만을 위한 컨텐츠라든지, 앱들 등이 최적화되어 있지도 않다. 이건 뭐, 지적할 것도 없다. 그런데다 더해 점점 무거워지고 커지고 이런 것들은 진짜 내 타입은 아니다. 그래서 진짜 안부셔지는^^;;;; 갤럭시탭s2..를 끼고 살다가 테크미니멀리즘 한답시고, 2018년엔 태블릿을 거의 끊었다.


[태블릿의 용도: 어디에 쓰나요, 먹는건가요- 정말 필요한 것인가?]

사실 태블릿이라는 기기가 뭐에 쓰는거냐는 질문이 많다. 나도...사실..솔직히 장난감으로 쓴다 ㅠㅠ
그런데 웃긴건 어느새 장난감이 내 삶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나같은 경우, 우선 유투브나 이북같은 문서류는 절대 핸드폰으로 안보더라.

8-12인치란 참 모호한 크기다. 생산까진 아니더라도 적당히 급한데로 글쓸 수 있는 정도의 크기. 핸드폰에선 쉽지 않지만, 이 정도 크기들에선 책처럼 막 낙서까진 아니더라도 적당히 줄긋고, 메모 정도는 되며. 꽤 오랜 시간 태블릿 사용에 머물러도 눈도 손도 어깨도 덜 피곤하다. 적당히 핸드폰, 노트북 중간적 기능을하면서도 이북보기라든가, 긴 기획성 뉴스기사 보기라든가, 짤막한 동영상 보기 등과 같이 그 둘이 아쉽게 하거나 최적이지 못하는 것들을 슬쩍 도와준다.

작년엔 테크-미니멀 라이프를 살려고, 정말 아무것도 안사려고 애를 많이 썼는데, 2018년 여름에 결국 못참고 이북리더(creama grande)를 사긴 샀다 ㅠㅠ (이 기기 리뷰도 해볼까..갑자기 생각이 드네^^;;;) 암튼. 이북리더를 쓰면서 아빠한테 galaxy tab s2 8인치 (하하- 이것도 샀다 ㅠㅠ...쓰다보니 미니멀은 무슨 미니멀인가 싶네)를 넘기고 가능하면 태블릿은 이젠 절대 안써야지 했다.
(굳이 돌아보며 일부러 갤럭시탭s2들의 단점을 억지로 꼽자면, 충전시간과 스피커이다. 가볍고 똑똑한 장난감이지만, 하루종일 끼고 살기엔 방전에서 풀충전으로까지 다소 충전이 오래 걸린다. 나는 주로 이어폰을 써서 스피커는 아주 심각한 단점은 아니었지만, 기억에 남을 정도로 아쉽긴 했다.)

그래서 이북리더가 있으면, 공부만 할 줄 알았는데 ㅎㅎㅎㅎㅎ 어느새 핸드폰 들여다보다, 답답해서 다시 노트북을 찾아다니고, 책상에 앉아야돼서 다시 핸드폰 찾고...이런 내 모습을 보면서...이건 아니다 싶었다. 갤탭s2가 너무 그리웠다 ㅠㅠ

그래서 내 생각에- 태블릿 만의, 그 막간의 기능이 분명 존재하긴 한다.


[어떤 태블릿을 원했는가]

그래서 다시 태블릿을 사야겠다고 생각하면서 2019 현재 내가 원하는 조건을 찾아보았다.

(0) 가격- 400불 이하
(1) 가벼울 것- 휴대성
(2) 충전시간이 효율적이거나/ 대기 시간이 길 것
(3) 내가 이미 가진 기기와의 호환성 좋을 것: 즉, 구식 테크놀로지(이어폰 단자라는지... 남은 충전케이블들-라이트닝이든, micro usb든-, 구닥다리 충전기...그런)에 연동될 것.
(4) 미래의 기술을 포용할 하드웨어적 기본기...도 있음 좋고.


[iPad mini 5세대: 장점]

이번에 기습등장한 ipad mini 5세대는... 매력땡겨서. 라기는 어렵다.

가격은...다른아이패드 가격을 볼때 간신히 아름다운 선이고,
휴대성. 측면에서 간신히 통과. 나름 들기 편하고, 손이 크다면 나름 한손도 괜찮을만큼 베젤이 넉넉하다.
충전/대기시간. 1주일 사용결과 통과. (밤에 자기 전 한두시간 유튜브 보고 놀다 두니, 일주일 동안 충전 한번도 안했다 ㅋㅋㅋㅋㅋ)
게다가 내가 가진 많은 라이트닝 케이블을 쓸 수 있으며-
내가 아직도 쓰는데 지장없는 2013 macbook air, 2016 imac과 아주 잘 연동되어 쓰임을 밝혀줬다. 그리고 대부분의 안드로이드/윈도우 앱(특히 gmail, google calendar, chrome, evernote, google keep, one note 및 ms office 류 등)들이 예전보다 휠씬 안정적으로 호환되게 되어서....얼추 불편하지 않게 되었다.

하드웨어는...2016-2018사이의 떨이정도. 대충 3~4년은 집에서 불평없이 가지고 놀긴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색상 구현력은....
눈이 한참 엘지그램으로 완전히 낮아지고 났더니, 애플기기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기 어렵다.
예쁨.

그리고...장점의 결정타는 A12bionic 칩셋.
솔직히 애플을 계속 눈팅이라도 하는 이유는 칩셋때문이다.
한동안 못쓰던 애플산 프로세서...좋긴 좋다. 쉬운말로 재빠르다!!!!!!ㅋㅋㅋㅋㅋ
어디 하나 답답함은 1도 없다.


[iPad mini 5세대: 단점]

그러나!!!!
이건 진심 너무나 구닥다리 디자인이다. 진짜...이건 너무 레트로다. 정말 누가봐도 남은 부품쓰느라 성.의.없.이. 만듬. 정말 애플은 부끄러워야 된다. 이게 뭐야. 너무 지루함.
어떤 리뷰어는 잡기 딱 좋다지만, 헐... 그냥 향수 불러일으킴-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만듬.

iOS 12는 처음 써봤는데...정말 별로다. 안드로이드 짝퉁같아짐 ㅠㅠ..그래서 역설적으로 나에겐 안불편하긴 하다. 이미 이건 리뷰가 많을테니 생략하지만.... 이젠 애플 특유의 깔끔하고 즉각적인 인터페이스...이런건 없다.
그래서 재빨라진 대신 총기를 잃은 느낌- 얼추 균형을 맞춰 다시 애플생태계로 돌아가고싶단 허망한 꿈을 버리게 해준다..ㅋㅋㅋㅋㅋ

지문인식? 심지어 이것도 아이폰6s스타일에 달칵거리는 버튼 방식이다.
(갤럭시s8, s10e쓰면서 아이폰6s지문인식이 나았다고 생각했는데...아니다. 삼성이 많이 좋아지긴 했더라 ㅠㅠ)
정말...언제 샀는지....안적어두면 알기 어렵겠다 싶음.

솔직히 이 기기는 시대를 앞선, 또는 따라가는 느낌조차 1도 없다.
디자인, 카메라 뭐 어떤 스펙도 우와~가 없다. 어쩌면 이렇게 원래 가지고 있던 걸 누덕누덕한 느낌인지...
스피커도 아래쪽에 몰려있어서 별로다 (물론 나는 이어폰으로 듣기 때문에 헤드폰잭이 아직 계셔주시는건 감사하다).
애플펜슬?... 1세대같이 쓰임이 못생긴 제품을 굳이 99불이나 주고 살 생각은 없다. ㅠㅠ 충전할때 그 기묘함은 정말이지...이 가격에 장난하나싶다.

아, 게다가- 액세서리 역시 아이패드 미니 4세대와 호환 안된다. 미묘~~~~하게 안맞는다. ㅠㅠ


[구매를 확정한 나의 이유, 그리고 당신을 위한 조언]

그러나 내가 만족하냐하면, 만족한다.
물론 누가 나에게 태블릿 추천해달라 물어보면, 아이패드 미니 5세대를 굳이 사라고 할 생각은 단연코 없다.

오래되었지만 안정적인 애플기기가 있고, 이 맥북에어와 아이맥의 효용성을 극대화하면서 휴대성있는 태블릿 기기를 찾는다면 괜찮다. 내 예산을 크게 넘지 않는 범위에서 적당적당. 딱 그만큼. 마치 지난 5년 정도 쭈욱 써온것 마냥 익숙하고 익숙한. 그런 기기다.

그래서인지 사실 꽤많은 테크 리뷰어들이 왜 이 제품을 “추천”하는지는 잘 이해가 안간다.
2019년 현재 Itunes, news, apple tv 어느 것도 애플기기를 살 매력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굳이 에플생태계에 “입문”할 새 기기를 구입하라고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건 절대 당신의 첫번째 애플 기기가 될만큼 좋은 제품은 아닙니다.
기존 아이패드 사용자에게도 업데이트용으로 추천할 급은 아니다!!!!
아이패드 중 미니는 5세대에서 단종될 것 같기도 하고, 앞으로 나올 기기들과 매칭할만큼 미래가술과의 확장성이 준비된 제품이 절대 아닌거 같기 때문이다.

8인치 이하 급 태블릿을 굳이 추천하라면, 중국제품들이 영 불편하다면 차라리 삼성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일 정도이다. 삼성의 아무거나 막 추가된 듯한 기능들이 차라리 기특해보인다 ㅠㅠ
아이패드를 원한다면 바로 전에 나온 프로를 추천한다. 그게 휠씬 애플답고, 애플 산 보람이 있는 태블릿이다.

태블릿 제품군에서의 혁신이 이젠 없는걸까. 내 여건에서야 한동안..꽤 오랫동안 이 제품을 쓸 것이다. 아마도. 그러나 그 어떤 기능도 애플 생태계로 다시 회귀하게 하는 것은 없다.
왜냐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패드미니 5세대로 만난 2019 태블릿은 필수적인 기기도 아닐 뿐더러 그렇게 할만큼의 흥미진진한 컨텐츠도 안보이기 때문이며, 이 아이로 인해 체험하는 애플 생태계 자체도 더 이상 특별해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감사해요- 팀쿡. 이제 진짜 콩깍지 다 떨어졌어요.^^

Posted by a.to.z :

fitbit charge2도 그렇고, iphone 6s, galaxy s8, LG올뉴그램도 리뷰를 써야지 생각하다가 어느덧 시간이 지나버렸다.  리뷰가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휘익~하고 말이다. 

특히 모바일(...뭐 들고 다닐 수 있는? 그런 것들) 테크놀로지라는 것들이 점점 빠른 속도로 변화한다.  그런데 점점 그 변화가 내 일상에 큰 의미가 없어지는건지 (아니면....내가 최근 무기력해져서 그런건지...ㅋㅋㅋㅋ) 점점 그닥 흥미진진하지 않다.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변화는 별로... 크게 없다고 느낀다.


어쩌면 이런 나의 의견에 이상해하거나 너만 그래-라고 할 수 있겠지만 ㅎㅎㅎ
나는 최신 모바일 테크놀로지가 이전보다 좀더 (물리적으로도 성능적으로도)가볍고, 원래의 아이디어과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길 원한다.  결국 이런 테크놀로지는 우리의 생활을 지원하거나 끌어가야하는 플랫폼이니까 말이다.

그런데 고가의 테스터들이 이제는 조금 지루하다.  내 불편함이 개선되기 보다, 불편함이 살짝씩 오히려 늘어나는 기분이라서...라 하겠다.  특히 OS X (high sierra!!!!),아이폰X, S9, 애플워치..등 에서도 살짝 느꼈던거지만, LG G7 ThinQ?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지루했다!!!  정말이지 깜짝놀랐다.  어쩌면 V30에서 기대가 늘어서 그랬나...
(위에 언급한 기기들이 나쁜 기기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게 절대절대 아니다! 모든 회사가 아마도 최선을 다한 기기일 것이다...음.)

기기는 나날이 무거워지고, 커지고, AI라고 만든 기능들이 싫어서가 아니라 불편해서 못쓴다는 것을 이해하지 않는다.  siri도, bixby도 google assistant고... 내가 선택하고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얘네들에게 나를 맞춰줘야 한다.. 허허... 사진을 잘 나오게 하는게 아니라 내가 본 것을 찍고 싶은데, 내가 본 것에 필터를 강제착장한다.  사람들이 이런걸 원한다고 나도 원해야하는 것은 아닌데... .... 대세는 따라야해서인가.

예전엔 플랫폼이나 OS의 차이일까란 생각도 했다.  그런데 최근 pc, 안드로이드폰으로 사용 반경을 넓히면서 느낀 것은- 이젠 mac os,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os 할 것 없이 양쪽이 서로 배워가면서 다 왠만해졌다.  적당히 서로 없는 것들을 자신들의 영역에서 시도하고, 개선하고... 뭐 그런다. 그런데, 하다 만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이맥은 정말 참아주기 힘들만큼 high sierra와 함께 느려졌고 에러도 집어내기 힘들만큼 많아졌으며, 예전처럼 구버전의 장점을 잘 데려가지 못했다.  윈도우10은 8보다는 훠어어얼씬 낫지만, 여전히 누구를 흉내내다만건지... 네비게이션 랭귀지가 뒤섞여있는듯하다.  오레오는 분명 마시멜로우보다 좋아졌지만 여전히 자유를 빙자해 안정적이지도 않은 구글생태계를 내게 옭아매는 느낌이고, 삼성 Experience는 훨씬 좋아졌다고 하는데, 음. 그렇다. 좋아졌는데, 갈 길이 먼건 삼성이 제일 알 것이다...ㅋㅋㅋㅋㅋ


결국, 나는 피곤해졌다- 지루해졌다가 맞을 것 같다.  개선되지 않는 문제점을 매번 이야기해서 뭐할까 싶다.  물론 좋아진 점도 있다 (화면배율, 선명함은 이전보다 훨씬 좋고, 카메라도 좋아지고, sns와의 연계성도 좋아지고, 설정도 이렇게 저렇게 다양해지고...또...로밍설정도 자동으로 되고...뭐....등등. galaxy s8 꽤 잘만들었다-!).  그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물이 계속되니까 이전만큼 기대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아이폰 X는 그냥 9만들고 천천히 만들었으면 차라리 나았겠다 싶을 정도로 평범하고. 여전히 배터리는 그닥이고, s8 발열은 아이폰6s와 비교할때 너무 자주 뜨거워진다.  기기 무게도 둘다 인상적으로 가볍지 않다. LG V30를 보면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안하는거겠지.... 애플업뎃은 해주는건 고마운데, 요즘은 내가 베타테스터 같은 느낌이 들고, (한국회사들은 늘 그랬지만) 소프트웨어 업뎃은, 그냥 가끔 생각날때 선심쓰듯 하는 것보다 더 간간히 한다.   


이런 복사-붙이기 같은 것들을, 새로운 이름을 달고 나온 기기라고 해서 다시 다루어야 하는가. 잘 모르겠다. 만드는 회사, 사람들이 좀더 자부심을 가지고 만들면 좋겠다는 마음을 지울 수 없다.  너무 자주 새거 만드느라 그런 마음 갖기 힘든거려나... 올 하반기엔 제발. 재밌는 것들이 나오면 좋겠다!!!

Posted by a.to.z :

우리은행 원터치개인뱅킹 진정 ​구림.
우리은행은 유난히 설치하라는 앱도 많고,
어느새 필수앱이라는게 슬쩍 없어지고
새로운 앱을 만들고 또 필수앱이라고 몰래 알려준다.
어느거 하나 관리도 제대로 안되고
가장 오류도 많다.

특히 ​​아이폰 앱은 한국계정를 안쓰면 앱스토어에서 검색도 안된다.
내가 무슨 오지에서 이용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미국이다. 장난하겠다는게 아닌이상 우리은행은 전혀 글로벌하지 않음이 분명하다.
​​이제는 앱 실행은 커녕 캡처도 안될정도로 빛의 속도로 다운된다.
구린 앱이더라도 최소한 앱스토어에서 검색은 되어야 오류가 나면 리뷰로라도 알릴꺼 아닌가.
웹사이트고 어디고 내 연락처는 다 갖고 있으면서 공지 하나 없다.
​​스마트통장 개설하라고 해놓고. 앱 접근이 안되게 한다는건 결국 내돈 먹고 튈꺼라는건가.

우리은행 정말 남의 돈 우습게 안다.
이게 은행이 맞나 싶다.

​​2016년 8월부터 발생했던 문제가 2개월이 지나도록 해결이 안된다.
이거 해결 언제되는지 지켜보고
없애든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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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2016 추가)


해외사용자 님의 댓글일 읽고 급 투덜거린 나 자신을 잠시 반성했다 -_-;;

그래서!!!!! 착하게 살기 위해, 불평하기 전에 한번 더 당근easy뱅킹을 다운받았다.

번거롭게, 그치만 열심히 설치하고, 쓰려고 노력중이다.   나 이런거 참 잘 적응하는데...

이렇게 번거롭게 하는게 어째서 쉬운거라는거지 ㅠㅠ 

적응해보고 다시 리뷰해야지.


.......아 그나저나- 착하게 살고 싶은데 너무나 화가 나는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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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2018 추가)


아이폰용 우리은행 원터치'개인'뱅킹은, 국내 앱스토어가 아니면 검색도 구입도 안된다.

(참고로 이제 우리은행은 원터치개인뱅킹으로 각종 앱들을 통합하겠다고 고객님들에게 모두 문자 및 알림을 보냈다. 그러나, 자기들이 앱스토어에 벌려둔 쓰레기는 치울 생각이 없기 때문에 고객님들이 알아서 어떤 앱이 진실이고 아닌지 밝히고 진짜 쓸 수 있는게 뭔지 알아서 찾아내야한다.)   

정말 나는 오래 기다렸다.

우리은행은....아.. 진정 쓰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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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018  추가)


한 3주 전부터 아이폰용 우리은행 원터치'개인'뱅킹이 미국 앱스토어에서 검색도 되고 업데이트도 하고 있다. 


....아이고....뭐랄까... 정말 고맙네요 ㅠㅠ 

계속 검색해본 나의 집요함이 징글징글하지만... 어쨌든 계속 제대로 하나 지켜봐야겠다.

Posted by a.to.z :

우연히 친구따라 강남갔는데, 배터리 교체 대상인걸 확인했다.

사실 워낙 처음부터 말도 안되는 배터리라 내가 교체 대상이면 다해줄텐데 싶어 기대도 안했었다.

(친구의 경우 30%배터리에서 그냥 다운된 후 다시는 안켜지는 "일반적인 배터리 사례"에 해당...)


여기는 미국이지만, 처음 상담할때 배터리 배달올때까지 2주 정도 기다리랬는데, 

1주일만에 연락이 오더니, 5일내로 안오면 딴사람 줄꺼라고 알아서 하란다...흠. 

사실 나는 갑작스런 파워다운은 전혀 없었는데, 단지 그 시기에 출하된 물품이라 그런건지...

...암튼 왜 교체 기준을 알 길이 없지만서도....


어쨌든, 애플스토어에 교체하러 갔더니, 맡겼다가 2시간 후에 찾으러 오란다.

다행히 교체 후 뭔가 사라지거나 하진 않았다 (백업은 그래도 해두는게 좋을듯)

처음 몇번의 통화나 문자는 저장된 번호와 연동이 잘 안되었지만, 다시 껐다가 켜니 괜찮았다.



교체 후 어떠한가...

음. 큰 변화 없다. 그냥 여전히 배터리는 반나절이 안되서 56프로.

누가 보면 엄청난 헤비유저인줄 알겠지만, 

전화 2~3통 (5분 내외), 카톡 (2~3명과 몇번 왔다갔다 하는 정도), 인터넷 서핑 약간 (뉴스 5~6개 정도 보다 마는), 캔디크러시 5판 ㅎㅎ 이런 정도. 랩탑을 늘 가지고 다니다보니 별로 사용량 없음. 

처음엔 배터리가 더 나빠진 줄 알았을만큼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음. 


친구의 경우, 갑작스런 다운 상태는 이제 없다고 좋단다.



어쨌든,

미국이지만, 애플은 기본적으로 별로 친절하지 않았고, 시간도 걸렸으며, 

...결정적으로 배터리 사용감이 크게 좋아진 것도 없었지만...

그래도 새 배터리 넣음 조금 더 쓰겠지 하는 마음에 후기 남긴다.

Posted by a.to.z :

엄청난 고민과 번뇌 끝에 갤럭시탭s2 (9.7) 구입했다



한마디로 깜짝 놀랄만큼 감동!!!

삼성도 괜찮아지네?... 이런 ㅠㅠ



혹자들은 이런 확장성 떨어지는 태블릿들의 미래가 암울하다는데 


나는 태블릿이 여전히 좋다!








힘든 고뇌?를 거쳐-

갤럭시탭s2 9.7을 구입하러 갔다.

들어보고- 솔직히 조금 과장해 숨이 멈추는줄 알았다.

삼성에게 미안했다. 갤럭시 맨날 욕해서 미안.

처음 이거 나왔을때 에~ 아이패드 따라했네 이러고 말았었는데....

아이패드보다 낫다. 




가볍다! 이건 정말 대체불가결한 장점이다.

잡히는 그립감이 불안한 (고급져보인다지만) 금속성보다 약간의 실리콘스러운 후면은 말도 안되게 편하다.

난 진짜 내가 삼성 제품에 이렇게 놀랄 줄 전혀 생각도 안했다.


화면 비율을 4:3으로 바꿔서 안좋다는 후기도 있지만, 

세로 기준에서는 훨씬 읽기 좋고, 가로로 바꿔도 (와이드일때 위아래 검정띠가 생겨도) 괜찮다.

아몰레드 완전 무시했는데, 정말 놀랐다.

진짜 숨이 멈추게 좋았다.


처리속도도 너무나 만족스럽다. 

OS 최적화도 꽤 만족스럽다 

9.7인치이다 보니, 별로 카메라 쓸 일은 없지만 전후면 모두 괜찮은 편이다.


아이패드에서 할 수 없는 멀티태스킹.

확장성. sd카드 (128gb까지)를 통해 확장이용할 수 있다. 

(이 모델의 한가지 나쁜점은 sd카드 슬롯이 핀이 필요하다는 점이다...그치만...아이패드엔 아예없으므로...ㅋㅋㅋ)


스피커.는 그냥 그렇다. 그치만 태블릿으로 엄청난 음악을 들을 생각이 없고, 대부분 이어폰으로 듣기 때문에 나에게는 단점이라고 하지 않겠다.



이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 단점- 배터리!!!!!

충전시간도 최소 4시간?은 기다려야 하고... 하루종일(반나절) 사용하면 반나절 충전해야 한다.

나는 어떤 날 자기 전까지 이북을 볼 때가 있는데, 이러면 충전시간이 너무 오래 길어서 다음날 쓸 수 없다.

그러나... 태블릿이기 때문에... 아주 몹쓸 것만 아니라면 상관없으므로, 넘어가줄 수 있다.



정말. 진심으로, 그동안 삼성 욕해서 미안했다.

너무나 만족스럽고. 내 선택이 넘 자랑스럽다 (이런 적 별로 없음..ㅋㅋㅋ)


유후~ 이제 너랑 놀아줄께! 

Posted by a.to.z :

슬프지만 애플워치 환불.
아마 당분간은 그립지 않을듯 하다.

400불짜리
- 액세서리라고 치기엔 내 기준에 예쁨이 좀 부족하고
- 스마트기기라고 하기엔 멍청하고.

여튼- 좋은 시계처럼 가지고 있자니 기술이 발전할테니 명품?이라 하기도 애매...

- 이따위 배터리로 내 삶이 번잡해짐ㅠㅠ
- 아무리 진동이 좋아도 이것땜에 운동은 안한다 ㅋㅋㅋ 시계때문에 죄책감 느끼기 싫음.
- 이거때문에 오히려 핸드폰에서 벗어날 수 없어지는 아이러니.
- 그리고... 한팔 들고 뭔가 하는거- 벌서는 기분.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려는 시점에 이건 아닌듯 ㅋㅋㅋ


안녕 애플워치2!
나랑 너랑은 아직 아닌가봐 ㅠㅠ





Posted by a.to.z :

(언제나 그렇듯, 이 리뷰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관점에서 쓰는 것임. ㅎㅎㅎ)


똑똑한 시계를 드디어 구매했나 싶었는데...

그래서 1주일은 써보고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뭐 그닥 감동적인 새로운 점이, 막 알아봐야 할 것들이 발견이 안된다.

좀더 써보긴 해야할꺼 같은데, 왠지 환불해버리고 싶은 느낌이 마구 든다. 

생활의 효율과, 즐거움이 생기질 않는다면 난 다른걸 찾아볼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내 라이프스타일 문제일 수도 있긴한데... 

- 연락이 오면 재빨리 모두 빠짐없이 확인해야 하는 사람. 

- 운동을 자주, 혹은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

- 자신의 신체적 움직임의  양을 통계적 관심갖는 사람.

- 스케줄을 모두 기록, 그 기록 알람 받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

- 암튼, 생활이 몹시 규칙적이고, 헬스같은 피트니스 라이프가 그 일상생활 안에 포함되어야 함.

이면 잘 쓸꺼 같다.

근데, 그게 아니면, 이건 좀...생각보다 예쁜게 전부라는 문제.


왜 특히 저런 라이프 스타일이 문제가 되는가.

배터리가 생각보다 많이많이 짧다... 

절대 24시간은 안된다. 무슨 뭐 2일 정도까지는 가능하다는 리뷰는.. 난 모르겠다.  그냥 차고만 다니고, 기능을 다 off 해야 하는데 그럼 이걸 왜 차고 다니겠는가...  

특히 많이 걷고 돌아다니면, 마구 줄어든다..... 집에서 8시쯤 나가고 9시반쯤 왔는데 38%....ㅠㅠ  

나같이 늘 배터리 챙기는 사람은 엄청 스트레스다. (발열이 심하진 않다. 그저 따뜻해진다 싶을때가 가끔 있긴 하지만서도... )

특히 아이폰 배터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보조배터리를 챙긴다 해도, 아이폰6s 블루투스를 하루 종일 켜야되니까... 

(페어링 안해도 뭐 나중에 헬스기록 같은 건 기억했다 전송한다고는 하지만, 그럼 메시지 알람이 안온다 ㅋㅋㅋ)

아이폰6s 배터리가 거지같은건 이미 소문 다 났으니 생략하고..

이건 아이폰, 보조배터리 그리고! 애플워치 배터리까지 신경쓰며 돌아다녀야 된다는 이야기인데, 이건 조금...그렇다.


그치만!!! 햅틱 알람은 정말 너무 좋다. 진동하고 달리 기분 좋다그럴때 뭐 다 비슷하겠지 했는데 진짜 좋으다 ㅎㅎㅎ 

알람이 기다릴 정도로 좋으다.

단지 배터리가 짧으니 깨속 알람이 오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음성인식도 꽤 좋다.  한국어, 영어 둘다 잘 인식하고...그치만 그걸로 뭐 굳이 답장을 하거나 하지 않다보니..

이모티콘이나 단축급답장 기능은 생각보다 안쓰게 된다.  그거 두드리느니 그냥 아이폰 찾게 된다..

전화는- 보이스톡 통화는 안되고, 그냥 일반 전화만 된다. 나는 보이스톡을 자주 써서 불편.

프라이버시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서, 막 미리보기가 그냥 떠서 상대방이 내 알람을 보게 된다든가 그러지는 않는다.

엄청나게 디테일한 설정은 없다....앞으로는 생기겠지...싶지만 지금 없음 그냥 없는거다.


액정 터치 인식률도 좋은 편이고, 디지털 크라운도 좋다.  마감 하나는 진짜 애플이 최고다.

그치만,

애플워치 액정이 늘상 켜져있지 않(아야 한)다는건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

손목을 얼굴쪽으로 가져오면 켜지긴 한다. 단지 한 박자 느림.

액정 안에서 여러가지 버튼 선택 (비번 누르기, 답장, 확인 뭐 이런거..)은 불편하다. 

액정 안에서 표시되는 내용도 만족스럽게 보이진 않는다.. 

내 손가락이 작은 편이기 때문에 내가 불편할 정도면 성인의 경우 거의 다 불편할 수 있다.

어차피 아이폰이 근처에 있다면 그냥 아이폰에서 설정하거나 하는것이 편하다.


액정지문은 진짜 짜증난다.  보호필름이나 이런걸 붙이기엔 이미 쪼끄만게 너무 이미 두툼하다.

더이상 뭘 더하는 순간 안예쁘다 (가장 중요한 장점이 사라지는거다.. 원래 성격은 이런 보호장치 안하면 사용도 안함). 

안하자니 은근 거슬리긴 하지만, 여전히 안하게 됨.

알루미늄의 경우 생활기스도 만만치 않을꺼 같다...연약한 바디를 가진 애플워치 ㅠㅠ 

시중에 필름이니, 케이스니 파는 이유를 이제 이해는 하지만, 나는 안살꺼다.


방수기능. 요거는... 나는 리뷰로 먹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서 일부러 물에 담그거나 하진 않는다.

그치만- 설거지 할때 샤워할때 누가 굳이 차고 하겠는가 -_-;;

막 파워손씻기나, 뭐 비가 막 퍼부은 며칠 전, 이럴때 불안하지 않기는 했다 ㅎㅎㅎ 

윙~하면서 물빼기 기능을 써봤을데 오~하기도 했고 말이다. 그치만 음...물은 빠지겠지만 비눗물까지는 모르겠다 ㅋㅋㅋ


화이트 스포츠밴드(실리콘..가장기본)는, 나는 괜찮았다.  (나는 완전 건성이다, 내가 땀날 정도면 다들 땀 완전 흘렸을때다) 

그치만 땀이 좀 나는 사람들은- 답답할꺼 같긴 하다. 딱 안맞으면 측정이 잘 안될테고, 딱 맞으면 땀이 찰꺼 같다. 

잘 만들었고, 예쁘다. 


생각보다 도 없다. 

뭔가 우와~ 이런걸 시계로? 이런 건 없다.  완전 상상 가능한 범위 내의 것들..

그렇다고 이걸 써서 엄청 편리하게 도와주지도 않는다.

메인 디바이스 (아이폰) 없이는 기능이랄게 없는.

그냥 다 건강관련 또는, 알람이다.  나이키 스페셜을 뭘 따로 했나 싶다 -_-  

애플페이를 쓰면 그나마~ 쓸게 있는건데... 나는 애플페이를 안쓴다 

(정작 쓸만큼 내 생활반경에 애플페이 표시가 막 있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냥 난 별로...)


추가+ 피트니스 기능..

생각보다 안정확한거 같다... 걸음 수라든지, 이런거가 fitbit보다 정확한거 같진 않다...

차이가 좀 나는거 같다... 

그냥 내가 움직이고 사는지 아닌지 정도로 볼때 유용한 듯- 요며칠 자꾸 나의 게으름이 부끄러워지고 있다 ㅋㅋㅋ


뭐 그렇다.

사실 첫 애플워치에 비해서는 뭐든 좋다.  

GPS 없는 스마트워치는 헬스 기능으로도 부족하기 때문에, 시리즈2가 처음이었어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거의 모든 리뷰어들이 지적해온) 생각을 해본다.

솔직히 첫 애플워치는 느린데다 배터리도 안좋고..암튼 이래저래 뭐냐 싶었는데 (시리즈1을 개선해서 파는걸 보면 애플도 알긴 아는듯-_-)

시리즈2 처리속도는 불만 없을 정도로 괜찮다.

그냥 애플에서 만든 '시계'가 알람 기능이 좋고 예쁘다.

그치만 진심 이게 다임. 

약간 운동을 해줘야한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데, 이거땜에 운동했음 벌써 했지-_-;;;

마치 아이돌 다이어트 보면서 나도 해야지 하고 음 내일부터- ㅋㅋ 이런 느낌적인 자극이다 ㅋㅋㅋ


400불에 가까운 가격에 이걸 굳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원래 시계를 (패션이 아니라) 시간 보려고 차고 다니고, 

애플워치가 없어도 알람을 잘 알아채고, 오히려 일할때는 꺼야될때가 더 많기 때문이다.

굳이 가지고 싶다면, 이번에 약간 개선시킨 300불짜리 시리즈1을 사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GPS가 없기 때문에 쪼오오오끔 더 배터리 수명이 길기 때문) 

근데 이게 무슨 스마트폰 나왔을때 처럼, 그런 생활습관을 변형하는...막 써봐야할만큼 잘 만든 제품인가?...는 모르겠다.

일단 아이폰을 늘 근처에 모시고 다니고, 결국 내가 작업을 해야할 경우는 아이폰을 꺼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일반패션시계 브랜드들도 스마트 기능들이 추가되기 때문에, 당연히 애플워치는 기대가 있었다.

이정도 제품이 2016년 하반기에 400불... 은 나같은 스마트기기 가격에 관대한 사람에게도 좀 그렇다.

혁신이 있으라는게 아니라, 

애플 만의 매력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이걸 사야만 더 즐길 수 있는, 독특하고 즐거운 경험.

애플이 2016년 9월에 선보인 것들은 어느 하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것 같다....

아이폰7, 애플워치 시리즈2, iOS10...다 2015 제품 보수에 머문다는 느낌이다.. 


엄청 슬픔...

+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되면 다시 올리지만, 아마 안그럴꺼 같음 ㅠㅠ

+ 혹시 궁금하신 것들이 있으시면 실험해보고 답변해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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