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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5.24 두려움과 공포
  2. 2015.03.17 열정페이- 넘어서는 안되는 선.

두려움과 공포

2015. 5. 24. 00:00 from 단상

사람을 조종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공포감 조성이다.

설명할 수 없고, 알 없는 "두려움과 공포"를 머리 속에 넣어주기만 하면, 

다음은 그야말로 .....한마디면 된다, "그거 아닌데? 너 확실해?"

- 자기자신을 의심하게 하고, 자신감을 떨어뜨려준다.  그럼 끝.

 

다른 사람의 음을 치유한다는 사람들이 모인 공간이,

가장 쉬운 방법으로 치료사를 길러낸다는 을 알고나니-

그저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이 . 

마음은 한순간에 접힌. 

 

의 두려움과 공포를 스로 발견하고, 

스스로 이겨내야만 처받은 치유자 wounded healer는 것이지,

다른사람이 조성해 준 공포 속에서 두려워하는 것으로 겸손해지는 것은 치유자가 되는 길이 니라는 것은,

설명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이야기이다.

 

아무리 연극치료란 개념과 그것이 유의미한 것. 이라고 해도, 

저런 방식으로 양성된 한국연극치료협회 연극심리상담사 은 연극치료사들. 

이젠 나에게 이상 의미가 없다.

 

한국에서 그나마 대표적으로 연극치료사를 길러내는 과정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래- 그 와중은 사람 얻었으니까. 

으로 아까워져버린 수업료를 어야지. 

 

 

마음이 아프다.

나는, 많이 양보해서, 과거 역사 속 독재자들이나 공포감으로 사람들을 조종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상생활 깊숙히 두려옴과 공포로 사람들을 통제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구나...

그리고, 

그 공포감에 이용당하는구나.

...... 부끄럽다. 나 자신을 잠시라도 의심하려 했다는 것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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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

요즘 열정페이라는 말이 나오면, 참 남의 이야기 같지 않다.

불평한다고 하는 일명 어르신들에게 사실 짜증난다.

그들은 틀이 없던 시대에 틀을 만들던 사람들이고, 

지금 젊은 사람들은 그 틀의 장단점 안에 갇혀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나는 요즘 연극치료를 배운다. 

교육과정의 문제점- 이런 것은 말하지 않겠다. 완벽한 것은 없으니까.

단지, 치료사, 심리상담사가 되기 위해 기본적으로 이수해야 한다는 자원봉사 시간이라는게 있다.

문제는, 연극이란 것 자체가 시공간적 제약이 있기 때문에, 

기회가 다른 것에 비해 많지 않다.

나는 지방에 살기 때문에, 서울까지 가기 위해 택시타고 기차역으로 가서 KTX를 타고 가서 자원봉사 1시간 하고, 다시 KTX를 타고 가서, 택시 타고 집에 간다. 

자원봉사이기 때문에 아주 당연하게 나의 돈과 시간을 바친다.

갑자기 취소되면 허탕치고 가야된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1시간이, 서울사는 자원봉사자의 1시간과 같다 할 수 없다.


그런데, 지방에 기회가 없기 때문에, 나는 그것에 대해 불평하면 안된다.

오히려 비난도 감수해야 한다.  게으르게 시간 수를 빨리 못채운다고 말이다.


그들은 틀을 만들고 자랑스러워할뿐, 틀의 문제점을 고민하진 않는다. 

지방과 서울 격차가 KTX로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나이브한 사람들.


나는 이걸 당장 하지 않아도 굶지 않는다.  그래서 나의 분노는 어쩌면 미약하다.

하지만, 이것이 옳지 않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약한 자의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쥐어짜고, 꿈까지 이용하는 그 날, 

틀은 수정되는 것이 아니라 파괴된다.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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