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가 나오는 이 시점에 5s를 말하는게 우습기도 하지만, 

나는 가격이 착해지는 이 시점에 궁금한 사람도 있으리라..

그러니까- 요점만, 혹시 궁금한 누군가를 위하여...


순전히 평범한 사용후기이다. 하드웨어적 이해나 설명 전혀 없음*





장점

0. 가격

: 단통법 덕분에 떨어진 가격이 매력이 된 것 같음. 

1. 크기와 그립감

: 이 크기와 스펙은 더 이상 없다.  작은 손으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 사실 6s 그냥 그렇다면, 나는 다시 5s를 살 생각이다....이 크기는 정말 포기하기 어려운 장점

2. 지문인식

: 으흣~ 정말 편하다! 물론 자주 홈버튼으로 가는 2종류 지문만 5번씩 넣어두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생체인식에 관련된 기능을 써보고 만족한 건 아이폰5s가 처음이었다^^

2. 카메라

: 최고가 제품 카메라가 좋은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보다 못한데 사진이 잘, 부드럽게 표현되어 나온다면, 그게 좋은거 아닐까...어쨌든 내 눈에는 제일 나았다.

3. 시스템 최적화?

: 이유는 모르겠는데, 비슷한 스펙이라고 소개된 다른 안드로이드보다 훨씬 사용속도가 좋은 것 같다 (주관적일수도 ㅠㅠ) 반응속도가 좋고, 사용 중 다른 앱으로의 이동이 매끄럽다고 해야하나? 암튼- 최적화되었다고 하는것이 맞는것 같다.

4. 아이튠을 통한 관리/ 다른 애플기기(맥북, 아이패드 등)와의 연동성

: 아이패드나 맥북이 있다면, 정말 좋다.  iphoto sharing 같은 것은 정말...편리하다.  아이폰 찾기 등등 기능은 말할 것도 없고, Kies에 비해 백업도 쉬운 편.



단점

1. 악세서리.

: 이제 이 크기의 핸드폰이 없기 때문에 악세서리 구입의 문제가 생길 수 있음. 물론 타사 제품에 비해, 구하려면 구할수는 있어서 완전 단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길거리에 널린걸 살 수는 없다 (비슷한때 구입한 삼성 제품 악세서리는, 구하려면 해외 직구를 이용하라고 삼성전자 직원이 안내해줬음...그나마도 정가보다 비싸게 구했음ㅠㅠ)

2. 최적화 차순위 

: 애플은, 삼성 엘지 등등에 비해, 자사 제품에 대해 계속 업데이트를 해주긴 한다.  아이폰4같은 경우 느려지긴해도 쓰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그러나 이런 기기들이 워낙 유행을 타다보니, 앱들이나 모바일 페이지의 최적화 노력(화면비율때문일 수 있음)에 차순위가 됨. 슬슬 한 화면에서 다 보여지지 않는 것들이 생기는 듯하다.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이라기보다 [아이폰5s]로 갈아탈때의 대표적인 문제점

0. 어떤 통신사, 심지어 애플코리아도 친절하지 않다는 점- A/S가 힘들다.  핸드폰 수리가 자주 필요한 사람은 생각해봐야된다.

1. 어쨌든 다른 언어다: 안드로이드OS와 iOS는 다르다.  직관적이고 뭐고, 이미 익숙해진 것엔 장사없다. 습관 앞에 직관은 없다. 

2. 아이튠!!!!!에 익숙해져야 함: 주소록 등등 구글/네이버 등과 연동되어 있지 않다면 불편할듯.  그치만 이것만 알게 되면 천국^^ 아이튠없는 아이폰은 사실 별로 사야할 이유가 없다고까지 나는 생각한다...ㅎㅎㅎ

3.  작은 액정에 익숙해지는 것이 매우- 어려울 수 있음.

4. 안드로이드에는 있지만, 애플스토어엔 없는 앱, 그리고, 최적화되지 않은 모바일 웹!이 있다는 점....: 자주 쓰는 앱이 애플스토어에 있는지 확인해봐야함.  그리고, 자주 가는 홈페이지 중에 정부부처나 지자체 관련이 있다면, 그냥 안드로이드와 피씨에 머무르는 것이 좋음. 




완벽한 기업, 제품은 아니지만, 내가 아이폰을 좋아하는 이유는, 

OS의 단순함+업데이트.

다른 애플 기기, 소프트웨어와의 연동성.


이 글은 절대 아이폰5s가 다른 기기에 비해 월등하다는 것이 아님.

굳이 이 시점에 아이폰5s를 산다고 했을때의 내 생각을 적은 것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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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

訃告. 나의 아이폰5s

2015. 8. 19. 17:02 from 생각.

아이폰5s를 물에 빠뜨렸다...

난 아직 이 아이를 보낼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어서인지 너무 우울하다.  비웃어도 할 수 없다.  

정말 진심으로 슬프다.



난 변함없이 좋아하는 것이 정말 열손가락을 아직 다 못꼽는다.

정말이지 변덕이 너무너무 심해서, 가족들은 내가 누군가랑 연애도 못할꺼라고 생각했었다.

핸드폰 같은 경우, 아이폰5s를 갖기 전까진, 구입 후 하루를 못넘기고 불만이 막..견딜 수 없이 올라와 매일 바꾸길 결심하며 지냈었다..


아이폰5s가 그럼 완벽한 핸드폰인가.

절대 아니다. 단점도 사실 없지 않다. 

그래도 나의 단점마냥 안고 살 수 있는 정도였달까나-



정말 너무나 슬퍼서 요며칠 아무생각도 할 수 없다.

연락 안되는게 뭐 대수냐며 고쳐보려고 할일 다 제치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봤는데... 사망했다.

....리퍼를 구하면 되는가- 같은 모델을 구입하면 되지 않는가라고 생각해봤는데...

나는 아마도 이 아이폰5s를 사용하게 된 계기부터 사용한 나날들 모두를 포함해 애정을 가졌었나보다.

사람마냥 내 온-모든- 마음으로 아꼈던- 지난 1년 6개월 새에 내 손가락 안에 들어와버린....

....그래서 새로운, 혹은 비슷한 기계가 내키지 않나보다. 



지금도 사실 제정신이 아니다. 

급하게 아무폰에다가 유심을 넣어두고 

남은 약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봤는데....

아마 당분간은 새 핸드폰을 사고 싶지 않을꺼 같다.

단통법도 있고- 

어차피 2년 내지 3년을 통신사 위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천박한 소비주의라며, 나라가 함부로 핸드폰도 바꾸지 말라고 교육해주고 있지 않은가.

제조사 통신사를 위한 악법이 나의 아이폰5s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데 도움이 될지 몰랐다.

(** 참고로 보험을 들어두는게, 약정 의무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이었다.  침수도 침수 나름이라 말려서 살아나는게 있고, 나처럼 전원도 안들어와서 아예 수리 불가능한 것들도 있다.  나는 바로 전원끄고 쌀통에 묻어서 20시간 후에 수리센터에 갔었다.  응급처치를 잘해도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다.  skt는 임대폰이 있지만, 지점에서 1달까지만 무료가 있고 그 다음엔 거의 단말기 할부금 급의 임대료가 계산된다.  나는 아이폰5s 구입당시 아주 정직한 방법으로 구입했었다.  나의 정직함에 야유를 보낸다...)


좀더 슬퍼해야지..

내 아이폰5s...

너랑 같이 지냈던 지난 1년 6개월이 너무 행복했나보다- Good bye, my d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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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

드디어 아이폰으로 돌아갔다^^

이전 갤럭시노트2가 절대!의도하지 않게 사망하는 바람에...ㅎㅎ

(음.사실 사망은 아니다- 삼성이 너무 단단하게 반드는 바람에 그냥 미관만 다쳤을뿐인데...마음이 돌아서니...하하;;;;)


- 아이폰으로 돌아선 이유...: 단순함.

사실 한국에서 아이폰-아니, iOS-을 쓰는것은 편한 선택은 아닌 것 같다.

그야말로 안드로이드 공화국이라는 말이 아쉽지 않을 정도로,

iOS는 한국 앱시장에서는 차순인거 같다.

게다가, 내장형 배터리는.. 스마트폰으로 많은 것을 하는 현대인들에겐 별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돌아왔다..ㅠㅠ

일단 아이튠으로 (1) 백업하는 시스템이 나는 편하다.

많은 (2)앱을 깔지만, 사실 쓰는건 별로 없고.

(3)NFC기능도 생각보다 쓸일이 없고,

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배터리 걱정은 별로...

(4)크기도 평균여성으로서, 나의 손에 적당하며...

게다가 (5)카메라 기능...복잡하지 않아 좋다.


- 갤럭시노트2: 삼성안드로이드폰에 대한 생각.

애초에 갤노트2(인터내셔널 버전)를 선택했던 이유는,

내가 2년 약정같은걸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1) 안드로이드OS에 대한 호기심, 

(2) 손쉬운 확장성(외장SD카드 포함), 

(3) s펜이라는 아날로그적 감성, 

(4) 내 갤노트10.1과의 호환성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였다.

일단 인터내셔널버전은 여분 배터리가 없으니 비교 대상이 아니고-

삼성이나 통신사 앱이 없으니 앱시장에 대한 논의는 패스-



처음 받고 완전히 들떴던게 얼마전이었는데...

그런데, 생각보다 금방 불편해졌다.

일단 삼성은 역시 삼성이다. 

- A/S의 경우, 인터내셔널 버전은 아이폰A/S(?..그런게 있다고 한다면..)와 거의 유사하다- 

삼성 AS센터 직원에게 물어보니, 문제 생기면 1주일간 인터내셔널용으로 배송하고, 그쪽에서 진단해주면 심지어 1개월도 걸릴 수 있단다.....내장 부품이 달라서란다..흠.

다시말해, 기능에 질문이 생겨도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어디서도ㅠㅠ 제대로 된 질문에 답을 듣기가 어렵다.

- 기기등록을 하려고 해도 모델 넘버가 안뜨고- 따라서 등록할때 주는 서비스 혜택에 해당사항이 없다.

- 게다가 나는 오랜 SKT고객이니까- SKT tmap을 이용하려했더니, 에러를 각오하라는 친절한 안내만 받았다.;;;;

그리고, 에러는 종종 운전 중에 어김없이 나타났다.

금융 앱도 알 수 없는 에러 당첨,

- kies 연결도 50%의 확률로 실패한다. 첫번째 연결은 100%실패. 기계 인식을 못한다. 

특히! 맥북프로(OS X)와 삼성제품들은 철천지 원수진듯 하다 ㅠㅠ

- 다음으로, s펜. 생각보다 안쓴다.

10.1은 마치 실제 노트 쓰듯이 썼었는데, 노트2는, 내 손은 작은 편인데도, 자꾸 에러나고- 사진에 메모하는 기능도 용량만 커지고 다시 보기도 불편하고.

- 카메라.

갤럭시노트2는 생각보다 손 안에 들어오질 않으니, 사진찍다 자꾸 떨어뜨린다.

그리고...뭔가 액정에 나타나는 결과물 색상이 부드럽지 않고, 불편하게 사실적이다보니 그닥...ㅋㅋㅋ

뭔가 설명하긴 어렵지만- 넘치는 사양이란 느낌을 지우기 어려웠다... 뭔가 불편하다...흠.

- 인터페이스 연결성

이건 구글os 문제일수도 있지만...삼성이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방식일 수도 있겠다.

예를 들면, 제대로 쓰려면, s펜으로 학위라도 받아야될 것 같다. 

삼성의 시그니처 방식이 없고, 그때그때 컴팩트하게 기능을 집어넣는데 바쁜거 같다.

내 평생 매뉴얼 찾아 헤매어보기는 처음이었다.

기능을 공부하지 않으면 쓰기도 어렵고!

[10.1과도 다르니까!!!!!!!!!-심지어 8.0과도 다름] 왕불편. s펜 옆구리 버튼은 대체 쓸 일이-아니, 쓸 수가 없다. 

왜냐- 그 많은 기능들 기억도 안나고.자꾸 에러나니까 굳이 사용할 일이...

그리고 무언가를 캡쳐해서 노트를 만들기에 갤노트2는 작다. 

그냥 스크린캡쳐+메모가 더 빠르다. 10.1은 할만했었는데...2는 작더라...

게다가 자르고 붙이는데 메뉴를 불러오고, 다시 그걸 이용해서 s노트에서 메뉴를 불러오고...

이런 번거러움은 사용을 방해했다.

마지막으로, 

기능은 너무 많은데, 각각이다.

s노트는 s노트 혼자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불러오는게 쉬워야 하는데 그게 그렇지 않다보니 다른 메모장 앱-에버노트 같은-을 사용하게 된다.

10.1과 노트2도 공유-호환컨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데 다른걸 기대하는건 무리겠지..

(갤럭시워치를 살 생각조차 못한 이유도 마찬가지다...막 나왔을때, 디지털플라자 직원에게 물어보니, 갤노트3 아니면 연동되는 앱도 없다면서 좋다더라....)


결론: 편리함은 첨단이 아니다.

요즘은, 거의 노트북+스마트폰..선택적으로 태블렛...은 기본인 것 같다. 

그런데, 음악, 동영상 외에도 메모나 이메일 등이 쉽고 간단하게 호환되지 않으면 많이 불편해지는 것 같다.

어차피 내가 하드웨어를 하나하나 뜯어볼 것도 아니고.

사용자가 어떻게 느끼느냐가 중요한것 같다. 

불편한 것을 익숙하게 만든 후에 그것이 사용자 습관이라고 보면 안되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삼성이, 상상을 넘어서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보여주는 아이디어을 구현할 수 있을꺼란 기대를 해봐야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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