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bit charge2도 그렇고, iphone 6s, galaxy s8, LG올뉴그램도 리뷰를 써야지 생각하다가 어느덧 시간이 지나버렸다.  리뷰가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휘익~하고 말이다. 

특히 모바일(...뭐 들고 다닐 수 있는? 그런 것들) 테크놀로지라는 것들이 점점 빠른 속도로 변화한다.  그런데 점점 그 변화가 내 일상에 큰 의미가 없어지는건지 (아니면....내가 최근 무기력해져서 그런건지...ㅋㅋㅋㅋ) 점점 그닥 흥미진진하지 않다.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변화는 별로... 크게 없다고 느낀다.


어쩌면 이런 나의 의견에 이상해하거나 너만 그래-라고 할 수 있겠지만 ㅎㅎㅎ
나는 최신 모바일 테크놀로지가 이전보다 좀더 (물리적으로도 성능적으로도)가볍고, 원래의 아이디어과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길 원한다.  결국 이런 테크놀로지는 우리의 생활을 지원하거나 끌어가야하는 플랫폼이니까 말이다.

그런데 고가의 테스터들이 이제는 조금 지루하다.  내 불편함이 개선되기 보다, 불편함이 살짝씩 오히려 늘어나는 기분이라서...라 하겠다.  특히 OS X (high sierra!!!!),아이폰X, S9, 애플워치..등 에서도 살짝 느꼈던거지만, LG G7 ThinQ?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지루했다!!!  정말이지 깜짝놀랐다.  어쩌면 V30에서 기대가 늘어서 그랬나...
(위에 언급한 기기들이 나쁜 기기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게 절대절대 아니다! 모든 회사가 아마도 최선을 다한 기기일 것이다...음.)

기기는 나날이 무거워지고, 커지고, AI라고 만든 기능들이 싫어서가 아니라 불편해서 못쓴다는 것을 이해하지 않는다.  siri도, bixby도 google assistant고... 내가 선택하고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얘네들에게 나를 맞춰줘야 한다.. 허허... 사진을 잘 나오게 하는게 아니라 내가 본 것을 찍고 싶은데, 내가 본 것에 필터를 강제착장한다.  사람들이 이런걸 원한다고 나도 원해야하는 것은 아닌데... .... 대세는 따라야해서인가.

예전엔 플랫폼이나 OS의 차이일까란 생각도 했다.  그런데 최근 pc, 안드로이드폰으로 사용 반경을 넓히면서 느낀 것은- 이젠 mac os,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os 할 것 없이 양쪽이 서로 배워가면서 다 왠만해졌다.  적당히 서로 없는 것들을 자신들의 영역에서 시도하고, 개선하고... 뭐 그런다. 그런데, 하다 만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이맥은 정말 참아주기 힘들만큼 high sierra와 함께 느려졌고 에러도 집어내기 힘들만큼 많아졌으며, 예전처럼 구버전의 장점을 잘 데려가지 못했다.  윈도우10은 8보다는 훠어어얼씬 낫지만, 여전히 누구를 흉내내다만건지... 네비게이션 랭귀지가 뒤섞여있는듯하다.  오레오는 분명 마시멜로우보다 좋아졌지만 여전히 자유를 빙자해 안정적이지도 않은 구글생태계를 내게 옭아매는 느낌이고, 삼성 Experience는 훨씬 좋아졌다고 하는데, 음. 그렇다. 좋아졌는데, 갈 길이 먼건 삼성이 제일 알 것이다...ㅋㅋㅋㅋㅋ


결국, 나는 피곤해졌다- 지루해졌다가 맞을 것 같다.  개선되지 않는 문제점을 매번 이야기해서 뭐할까 싶다.  물론 좋아진 점도 있다 (화면배율, 선명함은 이전보다 훨씬 좋고, 카메라도 좋아지고, sns와의 연계성도 좋아지고, 설정도 이렇게 저렇게 다양해지고...또...로밍설정도 자동으로 되고...뭐....등등. galaxy s8 꽤 잘만들었다-!).  그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물이 계속되니까 이전만큼 기대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아이폰 X는 그냥 9만들고 천천히 만들었으면 차라리 나았겠다 싶을 정도로 평범하고. 여전히 배터리는 그닥이고, s8 발열은 아이폰6s와 비교할때 너무 자주 뜨거워진다.  기기 무게도 둘다 인상적으로 가볍지 않다. LG V30를 보면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안하는거겠지.... 애플업뎃은 해주는건 고마운데, 요즘은 내가 베타테스터 같은 느낌이 들고, (한국회사들은 늘 그랬지만) 소프트웨어 업뎃은, 그냥 가끔 생각날때 선심쓰듯 하는 것보다 더 간간히 한다.   


이런 복사-붙이기 같은 것들을, 새로운 이름을 달고 나온 기기라고 해서 다시 다루어야 하는가. 잘 모르겠다. 만드는 회사, 사람들이 좀더 자부심을 가지고 만들면 좋겠다는 마음을 지울 수 없다.  너무 자주 새거 만드느라 그런 마음 갖기 힘든거려나... 올 하반기엔 제발. 재밌는 것들이 나오면 좋겠다!!!

Posted by a.to.z :

우연히 친구따라 강남갔는데, 배터리 교체 대상인걸 확인했다.

사실 워낙 처음부터 말도 안되는 배터리라 내가 교체 대상이면 다해줄텐데 싶어 기대도 안했었다.

(친구의 경우 30%배터리에서 그냥 다운된 후 다시는 안켜지는 "일반적인 배터리 사례"에 해당...)


여기는 미국이지만, 처음 상담할때 배터리 배달올때까지 2주 정도 기다리랬는데, 

1주일만에 연락이 오더니, 5일내로 안오면 딴사람 줄꺼라고 알아서 하란다...흠. 

사실 나는 갑작스런 파워다운은 전혀 없었는데, 단지 그 시기에 출하된 물품이라 그런건지...

...암튼 왜 교체 기준을 알 길이 없지만서도....


어쨌든, 애플스토어에 교체하러 갔더니, 맡겼다가 2시간 후에 찾으러 오란다.

다행히 교체 후 뭔가 사라지거나 하진 않았다 (백업은 그래도 해두는게 좋을듯)

처음 몇번의 통화나 문자는 저장된 번호와 연동이 잘 안되었지만, 다시 껐다가 켜니 괜찮았다.



교체 후 어떠한가...

음. 큰 변화 없다. 그냥 여전히 배터리는 반나절이 안되서 56프로.

누가 보면 엄청난 헤비유저인줄 알겠지만, 

전화 2~3통 (5분 내외), 카톡 (2~3명과 몇번 왔다갔다 하는 정도), 인터넷 서핑 약간 (뉴스 5~6개 정도 보다 마는), 캔디크러시 5판 ㅎㅎ 이런 정도. 랩탑을 늘 가지고 다니다보니 별로 사용량 없음. 

처음엔 배터리가 더 나빠진 줄 알았을만큼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음. 


친구의 경우, 갑작스런 다운 상태는 이제 없다고 좋단다.



어쨌든,

미국이지만, 애플은 기본적으로 별로 친절하지 않았고, 시간도 걸렸으며, 

...결정적으로 배터리 사용감이 크게 좋아진 것도 없었지만...

그래도 새 배터리 넣음 조금 더 쓰겠지 하는 마음에 후기 남긴다.

Posted by a.to.z :

루나폰은 어째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때마다 좋았던건 없어지고, 불편한게 만들어지는거지 ㅠㅠ

- 카톡 메시지 표시는 이제 안정적으로 잘 됨.

- 메일 푸시는 아직도 약간 물음표

근데!!!

- 앱전체모아두는 화면[앱서랍]에서 앱 제거되는거 정말 좋았는데, 업뎃을 하니 앱 한개 제거될때마다 홈화면으로 돌아간다...


솔직히 난 쓰다보니 오히려 아이폰6s보다 루나폰 좋은데...

아...진짜 이러다간 나의 아이폰 사랑도 맥북 사랑도 곧 식어버릴 듯 ㅠㅠ

루나폰은 좋은데...사용자가 작아서 그런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의외로 당연해야되는 인터페이스가 의외로 안된게 많다...힝...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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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

미국에서 구입한 아이폰6s 실버16gb를 10일 정도 쓴거 같다.

5s를 재구매하려던 의지는 포스터치의 유혹과 함께 물건너갔다 ㅠㅠ

근데 아직까지는 좀 후회된다.

그냥 5s살껄..ㅠㅠ 어차피 난 쿨한 것 따위는 신경쓰지 않으니 (이번 초이스도 '실버','16기가' ㅋㅋㅋㅋ)


미국에서 구입한 것과 한국 것의 차이는 

카메라 소리 안나는 것 빼고는....앱 사용과 관련해서 약간 불편하거나 편하거나 인듯 하다.

(당연한거지만, 애플아이디랑 결제 방법이 미국이면, 한국 앱스토어에 있는 것들 구입이 안되는대신, 미국 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음...예를 들어 애플뮤직 같은거는 쓸 수 있지만, 후후앱 같은건 못쓴다는...)


Overall, 

좋지도 않지만 나쁘지도 않다. 

그냥 대충 바꿀때가 되었으니, 새로운 세대로 넘어가는 느낌.


(1) 용량: 의미없는 16기가

16기가를 사게되면, live photo를 쓰는건 어불성설이고 

(사진이 두번 저장: 스틸사진으로 한번, 3초내외 동영상 스타일로 한번...되기 때문에 용량이...말이 안된다.)

물론 라이브포토 해제(카메라 화면 가운데 윗쪽 노란색 동그라미를 비활성화하면 꺼짐)하면 되지만, 

그럴꺼면 뭐하러 6s를 샀냐 ㅠㅠ

게다가, 나는 굉장히 하루 두번 열심으로 정리하는 사람이라, 용량 압박은 사실 왠만해선 없다.

5s쓸때도 매일 사진찍고 음악에 동영상을 넣어도 늘 5기가는 남겨다녔다. 

6s는 이미 3기가가 간신히 남는다. 

동기화로 그대로 가져와서 쓰는데 이렇다.

+ 결론: 16gb는 절대 사지 마세요.


(2) 디자인: ....ㅠㅠ

내가 실버를 산 이유는, 절연띠가 잘 안보여서이다.

스페이스그레이는 절연띠가 보이고, 골드는 약간 노란기운이 여전히 적응이 안된다. 

로즈골드? 그건 예쁘다고 하는데 개인취향인듯 하다.

나는 솔직히 애플스토어에서도 로즈골드는 별로로 보였다. 흐린 날 오후에 본 그 분홍 느낌은....ㅠㅠ

미안해요 애플..근데 진짜...왜 예쁘다는지 모르겠다. 

예쁘다고 생각해줘야되게 막 다들 예쁘다는데 비겁하지만 여기서 외치자면 난 진짜 골드도 로즈골드도 모르겠다.

5s의 샴페인골드...가 더 좋았는데...ㅠㅠ

실버가 그나마그나마 절연띠가 안보여서 샀지만...솔직히 이게뭐..지 싶다.

물론, 전체적인 균형-마감상태는 참 좋다. 깔끔하다. 그치만 그게 전부임.


(3) 앱 최적화? 포스터치?

아직까진 포스터치로 재미볼만한 앱이 많이 없다.

게다가 포스터치가 나의 경우, 잘 안된다.ㅠㅠ

shortcut?미리보기? 이런걸로 쓴다는건데...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한거 같다.

더블어, 5s에서 초반에 봤던 4시리즈에서 최적화되었던 디스플레이가, 6s에서 보인다.

예컨데, 5s에서 제대로 보였던 앱 화면들이, 6s에서 열어보니, 위아래에 검은화면줄이 보이면서 글씨가 모두 굵은체로 보여진다. 

(나는 매일 2번 아이튠, 전체 앱 모두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안되서는 아니다.)


(4) 배터리..

6는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배터리가 너무 빨리 나간다. 

아-6s는, 100% 이하로 떨어지면, 절전모드(설정-일반-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이게 은근 도움이 되긴 한다. 

근데 뭔가 조금 만지작만지작 하고 반나절 지나면, 67%다.

보조배터리가 있어서 큰 문제는 아닌데...어쨌든 그렇다.


(5) 자잘한...iOS9 변화?...etc.

6플러스에 있었던 홈버튼 2번 터치로 화면 내려오는 것, 왼쪽모서리를 살짝 누르면 홈버튼 2번 누르는 것과 같은 효과 등등. 

음. 뉴스 앱..은 한국 뉴스가 별로 안되니까 뭐... (뉴스 앱은 flipboard 같은건데, 아직까지는 그냥...뭐...flipboard에서 갈아타야할 이유까지는 모르겠다.)

음..그리고 내보내기 shortcut이 조금 늘어났고, siri는 더 좋아졌다는데 뭐...

Note에 필기 같이 손으로 메모가 가능해졌고...ibook에 웹사이트 내보내기가 되서 잘 안썼던 ibook도 가끔 쓸모가 있어졌다. 



아직까지...솔직히...

라이브포토나 포스터치가 그다지 막 엄청 대단하다거나, 막 미래적이지 않다. 

서드파티앱(롤리캠 같은거)으로 라이브포토는 이미 쓸 사람은 쓸테고...

포스터치의 경우, 내가 사용하는 maxboost같이 두꺼운 스크린프로텍터 쓰면 인식이 잘 안된다.  그걸 쓴 나도 잘못이지만, AS에 취약한 애플제품에 프로텍터를 사용하는건 당연한거 아닐까..

그리고.. 6,6s 디자인은 너무 못생겼다 ㅠㅠ 

도무지 적응이 안된다...절연띠를 비롯해...이런이런..생김이라니...ㅠㅠ

둔해보여도 난 5s가 참 좋았는데...

왜왜왜!!! 내가 홀리듯 포스터치에 넘어갔는지...ㅠㅠ

난 애플을 무척 사랑하고, 아이폰5s 사망으로 급하게 안드로이드를 썼을때도 나의 사랑은 식지 않았었는데...

그런데도 이놈의 6s (16기가여서라고 할지라도)...

...뭔가 너무 평범하다.

The only thing that's changed is everything...글쎄...

700불 치곤 너무 평범하다. 


그래도 나처럼 쓸 사람은 쓸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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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

아이폰6s

2015. 10. 26. 16:42 from review/technology

아이폰 6s 히힛-죠으다 ㅎㅎㅎ
Spigen case, maxboost screen protector까지~~ㅋㅋㅋㅋ
..근데 5s보단 ㅠㅠ 힝...

그래도 아이폰 다시쓰니 죠으다 흐힛❤️

Posted by a.to.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