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19. 5. 23. 00:39 from 2019

뭔가 완전히 밸런스가 깨졌다.
아무 생각도 잘 안날정도로....

무언가 잘못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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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면.

2019. 5. 12. 01:40 from 2019

강자가 자신을 약자라 할때 기꺼이 기가 찬다...
악바리처럼 상대를 죽이는 근성이 인간의 본성이라면,
나는 인간이고 싶지 않다.

또다시 분노가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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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

아휴.

2019. 5. 9. 00:11 from 2019

너무 피곤해서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다.

숨도 잘 못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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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

Google calender-네이버달력-outlook cal-samsung calendar-ical 연동 시도하다가,
결국 google로 통합했다.

동기화가....설명할 수 없이 불규칙해서...
그냥 구글로 통합시키고, 네이버, 삼성, 아웃룩 달력을 버렸다.
ical은. 구글과는 그래도 괜찮은데- 나머지 달력들과는 동기화가 지나치게 불안정하다.

사실 캘린더 쓰는 버릇을 구글로 시작했기 때문에, 옮기는게 쉽지 않았던거 같다.
아이패드미니 다시 쓰기 전까진 그래도 안드로이드-pc-mac에
4가지 달력들을 앱설치를 통해 이리저리 쓸만 했는데-
아이패드미니때문에 ical이 다시 들어오는게 편할꺼라는 판단이 서니 도저히 안되겠더라....


안정성과 편의성을 생각하면, 내가 좋아하는 캘린더앱 순서를 정해본다면...
구글-ical———네이버-삼성—————아웃룩 캘린더.

네이버는.... 우선 한국에서만 쓴다면 괜찮은거 같다.. 꾸미기 기능도 낫베드. 단지 한국 외 지역에서 오고 가는 메일이나 링크에 일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일이 종종 있고.... 결정적으로 내가 아직 쓰는 맥들-mac os 모하비(ios 말고)랑 별로 궁합이 안좋아서 3등.
삼성은 삼성폰에서 정말 깔끔하게 되는데 그게 끝. OneUI 아주 깔끔하고 좋다. 근데 구글계정으로 동기화된 일정은 다른 달력에 동기화가 되다 안되다 한다... 이유모르겠음. ㅠㅠ 그치만 삼성 꾸준히 쓰고 안드로이드만 쓸꺼같다는 맘만 있다면 괜찮다. S8에서 S10e 옮길때 정말 아름답게 금새 옮겨져서 나름 만족. 그래서 4등...
아웃룩 달력은....진정 쓰레기다 ㅠㅠ...그것만 쓸꺼 아니면 진짜 비추. 정말 달력보느니 그냥 일정 외우고 말아야지 싶다. 왜싫은지 설명할 필요도 못느낀다... 아 진정 얘는 언제 좋아질껀지...궁금하지도 않을만큼 질리게 실망. 꼴등.

사실 한국에서 ical은 추천하기 어려운 것 같다 (쓸수록 iOS가 참...은근 까탈스러운 생태계구나 새삼 깨닫게 된다...ㅎㅎㅎ). 맥북들이...얼마전 키보드 사과 사건 이후... 맥북프로만은 잘만들겠지 했던 나의 신뢰도 많이 떨어졌고, 모하비도 iOS도 만족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어서...
구글도 완벽하진 않지만 그냥 큰 사고 없이 여러 환경에서 무난한 구글 캘린더로 좀더 쓰려한다.


테크월드엔 영원한게 없다는 사실이... 뼈저리게 느껴진다...하아 캘린더 은근 일이네......흑 ㅠㅠ

Posted by a.to.z :

집에게 감사하기

2019. 5. 7. 00:09 from 2019

넷플릭스의 곤도마리에 시리즈를 보는데....
참으로 흥미롭다.

특히 집에 먼저 인사를 한다는 부분에서...나도 모르게 울컥하고 있었다.
집에게 감사한다....는 마인드가 참 낯설고, 그렇지만 좋은 생각인 것 같다.
유튜브를 통해 부분부분 konmari method라는걸 접하고, 몇가지 해본적은 있는데,
정작 중요한것들..이를테면 물건에 감사하라든지...집에 인사를 한다든지...그런건 잘 몰랐었다.
에피소드마다 그녀가 무릎을 꿇고 성실하게 다른 이의 집에 인사하는 모습을 보며....
코끝이 찡해지며, 내 집이 문득 떠오르다 사라졌다.
떠올리면 미안한걸까... 사라지게하고 신청자의 집이 변화함에 함께 희열까진 아니더라도 기뻐하며
나는 Tidy-up에 다시 몰두한다.
그러나 언제나 그녀의 시작은 감사인사이며 그것은 에피소드마다 편집되지 않고 포함되더라.
집이든 물건이든... 감사한다는 것. 어쩌면 정리의 시작은
내가 가진 것, 또는 내 곁에 있는 것을 소중히 하는데 있다는 의미인가싶다.

내 집에게...난 정말 고마워하고 있나...
아직도 낯선 나의 집.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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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

아직도 힘들구나.....

2019. 5. 6. 01:20 from 2019

떠올리기를 그만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것이 치유되어서가 아니라,
떠올리지 않기를 통해 견딤을 알았다.

나는 정말로 최선을 다해 싸웠고, 살기 위해 살았다.

아직 힘들어도 괜찮다.
또 그렇게 견디며 살아가면 어느날엔가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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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

죄책감.

2019. 5. 2. 00:38 from 2019

집안일이란건 참 이상하다.
매우 사적공간에 필요한 일들로,
누구도 뭐라할 수 없고 강제할 수 없지만-
의무, 혹은 사랑...뭐라 불리우든 상관없다... 역할분담을 하든 안하든 여성에게 책무같이 지워진다.
(정작 상관없는 사람들이 참견하는 소재이기도 하고 말이다...)

집안일들에 대해
당사자 중 하나인 나의 남편은 정말로 상관없어하지만,
일들의 존재, 그것들을 하냐마냐, 혹은 누가 할 것인가까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혼자 내가 나쁜 사람이 된거 같다는 괴로움에 시달린다.
죄책감.이라 붙일만큼의 괴로움이다.

오늘 여러가지로 애써보았더니 온몸이 벌써 아프다.
나를 아끼지 않음에는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면서....
아무도 괘념치 않고, 괘념하지 않아야하는 일들엔
잠도 못자며 괴로워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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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

​총평: NOT BAD, 오래되었지만 너무나 멀쩡한 맥북이나 애플기기와 함께 애플 생태계를 유지하려는게 아니라면...추천하진 않음. 솔직히 애플 부품 재활용팀에 자원봉사한 느낌.

[배경]

감히 내 기준으로- 2017-18년에 걸친 주요 모바일테크트렌드를 하나 꼽자면, 무.거.워.졌던거다.
선명해지고, 똑똑해지는건...당연한거라 치고. 장르불문 무게가 점점 늘어났다. (LG gram만 해도 2018년부턴 대놓고 kg을 넘겼고, galaxy s9, note 9, iPhone XS, iPad pro, macbook (air), pixel 3.... 예를 들자면, 입도 손도 아프다.)

애플생태계도, 내 애플인생 최악인 iOS10. 거기에 iphone8 이후 모든 아이폰, 키보드 구린 macbook (air), 미친가격의 무거운 ipad pro/air, 달라진건 비밀인 imac, 뭐 하나 매력터지는게 없어서(애플워치는 대체 뭐에 쓸지 모르겠고.... 그리고 내눈엔 아직도 에어팟은 너무 못생겼다 ㅠㅠ) 거의 벗어났다.
(1) 안드로이드가 많이 좋아지기도 했고, (2) 미국에서 한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니- 솔직히 한국에서 애플기기는 별로다...흠.-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그래도 사실 태블릿의 경우, 애플이 (가격만 빼면)천하무적이다. 물론 동영상 비율 최적화는...좀 다른 얘기지만, 화질, 스피커, 프로세서, 최적화된 다양한 앱들까지. 태블릿은 아이패드다 ㅋㅋㅋ
단지 가격은 황당해지고, 엄청 잘부셔져서 그야말로 신주단지 같이 모셔야 해서 완전 관심끊었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이미 알려진 악명(?)만큼, 그닥 태블릿만을 위한 컨텐츠라든지, 앱들 등이 최적화되어 있지도 않다. 이건 뭐, 지적할 것도 없다. 그런데다 더해 점점 무거워지고 커지고 이런 것들은 진짜 내 타입은 아니다. 그래서 진짜 안부셔지는^^;;;; 갤럭시탭s2..를 끼고 살다가 테크미니멀리즘 한답시고, 2018년엔 태블릿을 거의 끊었다.


[태블릿의 용도: 어디에 쓰나요, 먹는건가요- 정말 필요한 것인가?]

사실 태블릿이라는 기기가 뭐에 쓰는거냐는 질문이 많다. 나도...사실..솔직히 장난감으로 쓴다 ㅠㅠ
그런데 웃긴건 어느새 장난감이 내 삶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나같은 경우, 우선 유투브나 이북같은 문서류는 절대 핸드폰으로 안보더라.

8-12인치란 참 모호한 크기다. 생산까진 아니더라도 적당히 급한데로 글쓸 수 있는 정도의 크기. 핸드폰에선 쉽지 않지만, 이 정도 크기들에선 책처럼 막 낙서까진 아니더라도 적당히 줄긋고, 메모 정도는 되며. 꽤 오랜 시간 태블릿 사용에 머물러도 눈도 손도 어깨도 덜 피곤하다. 적당히 핸드폰, 노트북 중간적 기능을하면서도 이북보기라든가, 긴 기획성 뉴스기사 보기라든가, 짤막한 동영상 보기 등과 같이 그 둘이 아쉽게 하거나 최적이지 못하는 것들을 슬쩍 도와준다.

작년엔 테크-미니멀 라이프를 살려고, 정말 아무것도 안사려고 애를 많이 썼는데, 2018년 여름에 결국 못참고 이북리더(creama grande)를 사긴 샀다 ㅠㅠ (이 기기 리뷰도 해볼까..갑자기 생각이 드네^^;;;) 암튼. 이북리더를 쓰면서 아빠한테 galaxy tab s2 8인치 (하하- 이것도 샀다 ㅠㅠ...쓰다보니 미니멀은 무슨 미니멀인가 싶네)를 넘기고 가능하면 태블릿은 이젠 절대 안써야지 했다.
(굳이 돌아보며 일부러 갤럭시탭s2들의 단점을 억지로 꼽자면, 충전시간과 스피커이다. 가볍고 똑똑한 장난감이지만, 하루종일 끼고 살기엔 방전에서 풀충전으로까지 다소 충전이 오래 걸린다. 나는 주로 이어폰을 써서 스피커는 아주 심각한 단점은 아니었지만, 기억에 남을 정도로 아쉽긴 했다.)

그래서 이북리더가 있으면, 공부만 할 줄 알았는데 ㅎㅎㅎㅎㅎ 어느새 핸드폰 들여다보다, 답답해서 다시 노트북을 찾아다니고, 책상에 앉아야돼서 다시 핸드폰 찾고...이런 내 모습을 보면서...이건 아니다 싶었다. 갤탭s2가 너무 그리웠다 ㅠㅠ

그래서 내 생각에- 태블릿 만의, 그 막간의 기능이 분명 존재하긴 한다.


[어떤 태블릿을 원했는가]

그래서 다시 태블릿을 사야겠다고 생각하면서 2019 현재 내가 원하는 조건을 찾아보았다.

(0) 가격- 400불 이하
(1) 가벼울 것- 휴대성
(2) 충전시간이 효율적이거나/ 대기 시간이 길 것
(3) 내가 이미 가진 기기와의 호환성 좋을 것: 즉, 구식 테크놀로지(이어폰 단자라는지... 남은 충전케이블들-라이트닝이든, micro usb든-, 구닥다리 충전기...그런)에 연동될 것.
(4) 미래의 기술을 포용할 하드웨어적 기본기...도 있음 좋고.


[iPad mini 5세대: 장점]

이번에 기습등장한 ipad mini 5세대는... 매력땡겨서. 라기는 어렵다.

가격은...다른아이패드 가격을 볼때 간신히 아름다운 선이고,
휴대성. 측면에서 간신히 통과. 나름 들기 편하고, 손이 크다면 나름 한손도 괜찮을만큼 베젤이 넉넉하다.
충전/대기시간. 1주일 사용결과 통과. (밤에 자기 전 한두시간 유튜브 보고 놀다 두니, 일주일 동안 충전 한번도 안했다 ㅋㅋㅋㅋㅋ)
게다가 내가 가진 많은 라이트닝 케이블을 쓸 수 있으며-
내가 아직도 쓰는데 지장없는 2013 macbook air, 2016 imac과 아주 잘 연동되어 쓰임을 밝혀줬다. 그리고 대부분의 안드로이드/윈도우 앱(특히 gmail, google calendar, chrome, evernote, google keep, one note 및 ms office 류 등)들이 예전보다 휠씬 안정적으로 호환되게 되어서....얼추 불편하지 않게 되었다.

하드웨어는...2016-2018사이의 떨이정도. 대충 3~4년은 집에서 불평없이 가지고 놀긴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색상 구현력은....
눈이 한참 엘지그램으로 완전히 낮아지고 났더니, 애플기기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기 어렵다.
예쁨.

그리고...장점의 결정타는 A12bionic 칩셋.
솔직히 애플을 계속 눈팅이라도 하는 이유는 칩셋때문이다.
한동안 못쓰던 애플산 프로세서...좋긴 좋다. 쉬운말로 재빠르다!!!!!!ㅋㅋㅋㅋㅋ
어디 하나 답답함은 1도 없다.


[iPad mini 5세대: 단점]

그러나!!!!
이건 진심 너무나 구닥다리 디자인이다. 진짜...이건 너무 레트로다. 정말 누가봐도 남은 부품쓰느라 성.의.없.이. 만듬. 정말 애플은 부끄러워야 된다. 이게 뭐야. 너무 지루함.
어떤 리뷰어는 잡기 딱 좋다지만, 헐... 그냥 향수 불러일으킴-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만듬.

iOS 12는 처음 써봤는데...정말 별로다. 안드로이드 짝퉁같아짐 ㅠㅠ..그래서 역설적으로 나에겐 안불편하긴 하다. 이미 이건 리뷰가 많을테니 생략하지만.... 이젠 애플 특유의 깔끔하고 즉각적인 인터페이스...이런건 없다.
그래서 재빨라진 대신 총기를 잃은 느낌- 얼추 균형을 맞춰 다시 애플생태계로 돌아가고싶단 허망한 꿈을 버리게 해준다..ㅋㅋㅋㅋㅋ

지문인식? 심지어 이것도 아이폰6s스타일에 달칵거리는 버튼 방식이다.
(갤럭시s8, s10e쓰면서 아이폰6s지문인식이 나았다고 생각했는데...아니다. 삼성이 많이 좋아지긴 했더라 ㅠㅠ)
정말...언제 샀는지....안적어두면 알기 어렵겠다 싶음.

솔직히 이 기기는 시대를 앞선, 또는 따라가는 느낌조차 1도 없다.
디자인, 카메라 뭐 어떤 스펙도 우와~가 없다. 어쩌면 이렇게 원래 가지고 있던 걸 누덕누덕한 느낌인지...
스피커도 아래쪽에 몰려있어서 별로다 (물론 나는 이어폰으로 듣기 때문에 헤드폰잭이 아직 계셔주시는건 감사하다).
애플펜슬?... 1세대같이 쓰임이 못생긴 제품을 굳이 99불이나 주고 살 생각은 없다. ㅠㅠ 충전할때 그 기묘함은 정말이지...이 가격에 장난하나싶다.

아, 게다가- 액세서리 역시 아이패드 미니 4세대와 호환 안된다. 미묘~~~~하게 안맞는다. ㅠㅠ


[구매를 확정한 나의 이유, 그리고 당신을 위한 조언]

그러나 내가 만족하냐하면, 만족한다.
물론 누가 나에게 태블릿 추천해달라 물어보면, 아이패드 미니 5세대를 굳이 사라고 할 생각은 단연코 없다.

오래되었지만 안정적인 애플기기가 있고, 이 맥북에어와 아이맥의 효용성을 극대화하면서 휴대성있는 태블릿 기기를 찾는다면 괜찮다. 내 예산을 크게 넘지 않는 범위에서 적당적당. 딱 그만큼. 마치 지난 5년 정도 쭈욱 써온것 마냥 익숙하고 익숙한. 그런 기기다.

그래서인지 사실 꽤많은 테크 리뷰어들이 왜 이 제품을 “추천”하는지는 잘 이해가 안간다.
2019년 현재 Itunes, news, apple tv 어느 것도 애플기기를 살 매력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굳이 에플생태계에 “입문”할 새 기기를 구입하라고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건 절대 당신의 첫번째 애플 기기가 될만큼 좋은 제품은 아닙니다.
기존 아이패드 사용자에게도 업데이트용으로 추천할 급은 아니다!!!!
아이패드 중 미니는 5세대에서 단종될 것 같기도 하고, 앞으로 나올 기기들과 매칭할만큼 미래가술과의 확장성이 준비된 제품이 절대 아닌거 같기 때문이다.

8인치 이하 급 태블릿을 굳이 추천하라면, 중국제품들이 영 불편하다면 차라리 삼성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일 정도이다. 삼성의 아무거나 막 추가된 듯한 기능들이 차라리 기특해보인다 ㅠㅠ
아이패드를 원한다면 바로 전에 나온 프로를 추천한다. 그게 휠씬 애플답고, 애플 산 보람이 있는 태블릿이다.

태블릿 제품군에서의 혁신이 이젠 없는걸까. 내 여건에서야 한동안..꽤 오랫동안 이 제품을 쓸 것이다. 아마도. 그러나 그 어떤 기능도 애플 생태계로 다시 회귀하게 하는 것은 없다.
왜냐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패드미니 5세대로 만난 2019 태블릿은 필수적인 기기도 아닐 뿐더러 그렇게 할만큼의 흥미진진한 컨텐츠도 안보이기 때문이며, 이 아이로 인해 체험하는 애플 생태계 자체도 더 이상 특별해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감사해요- 팀쿡. 이제 진짜 콩깍지 다 떨어졌어요.^^

Posted by a.to.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