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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10 2019년 6월 초, 책 한권과 연극 하나

하완의 책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그리고
연극 아웃사이드스테이션.

참 다른 결의 두 작품을 읽고, 경험하고 나니...
복잡한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열심히 살지말고 재밌게 살자.
두려워서 머무르지 말고, 꿈꾸던, 하고싶은 것을 위해 떠나자.
둘의 공통적인 결이라면, 자신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라는 것.
그치만
책은 지금의 나도 괜찮다는 말로 들렸다면
연극은 지금의 나에게 행동하라라는 채찍으로 다가왔다.

나이를 딱히 생각한 적은 없지만, 하완 작가와 박지은 극본작가의 나이때문일수도 있겠단 생각도 든다.
3-40대와 2-30대의 차이.

둘다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그렇다고 실망하지도 않았다.
성장할 것이라는 여지로.
나에겐 2019년 6월초 내인생기억조각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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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