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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05 리틀 포레스트 (2018)를 봤다.

리틀 포레스트...

시골집에서 자기만의 마음 속 작은숲..을 만든 것이라고 했다.

원작과 다르게, 

참 한국적으로 시대적으로 잘 만들어낸 또 하나의 영화인듯 하다.


사실 소리/대사없이 영상만 봤을땐 참 일본스러운 느낌이 강했다.

연기를 참 잘한 세명의 배우들이지만,

시각적으로만 봤을땐 어색함이...없었다면 거짓말일꺼다.

우리농촌이 아름답게 그려진건 좋지만...

...역시 사실이 아니니까.


우리사회가 얼마나 상처받고 외롭고- 지쳐서 살고 있는지...

영화가 끝나고 나와서 문득 먹먹했다. 


어떻게 보면 미묘한 차이 뿐일 수도 있겠지만, 

나에겐 전혀 다르게 느껴진 새로운 영화.

예전에 알던 친구와 무척 비슷하게 생겼지만 전혀 다른 새로운 친구를 만난 느낌이다.


간만에 고마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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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