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에서 김제동씨 강연료로 1500만원을 받을 것이라고.. 하는 논란?에 신난 사람들을 보면서 놀란다.
김제동씨는 그래서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까지 이야기되는걸 보니...어처구니가 없다.

김제동씨의 강연료가 왜 문제인지 난 진심 잘 모르겠다.
그 돈을 지급하기로 한 대덕구는, 그 강연료의 가치가 맞다고 판단한 세금을 집행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가진 공공기관이다.
김제동씨는 자신의 가치를 결정할 모든 권한이 있듯이
대덕구는 그 가격을 찬성-반대할 모든 권한이 있고, 대덕구민의 그러한 권한을 책임있게 대행해야할 의무가 있다.

김제동씨의 강연료가 부적절하다고 본다면,
대덕구는 그 강연을 구매하지 않으면 된다.

대덕구가 세금을 집행하기로 한 순간부터 그 강연료를 결정한 이후 결과는 모두 대덕구 책임이다.
지긋지긋하게 무책임한 대덕구를 통해,
공공성이란 무기로
한 사람의 권한-자신의 가치를 결정할-이 훼손되는데 방관하는 한심하고 비겁한 공무원들을 본다.

지긋지긋하다.
김제동씨 강연료가 1500만원이든, 150원이든- 그건 김제동씨 맘이듯.
그 강연에 대한 세금집행을 할 권한 역시 대덕구에 있었다.

대덕구민 세금 1500만원 사용에 대한 권한을 한 연예인에게 달린 것처럼 말한
무책임한 대덕구...
김제동이란 이름이 엄청난 방패구나....
여기 얹어서 한패로 연예인 물어뜯기나 하는 한가한 정치인들까지...
....아, 정말 구리다. 수준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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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