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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27 iphone 5s 사용기: 갤럭시노트2 (인터내셔널)을 떠나며...

드디어 아이폰으로 돌아갔다^^

이전 갤럭시노트2가 절대!의도하지 않게 사망하는 바람에...ㅎㅎ

(음.사실 사망은 아니다- 삼성이 너무 단단하게 반드는 바람에 그냥 미관만 다쳤을뿐인데...마음이 돌아서니...하하;;;;)


- 아이폰으로 돌아선 이유...: 단순함.

사실 한국에서 아이폰-아니, iOS-을 쓰는것은 편한 선택은 아닌 것 같다.

그야말로 안드로이드 공화국이라는 말이 아쉽지 않을 정도로,

iOS는 한국 앱시장에서는 차순인거 같다.

게다가, 내장형 배터리는.. 스마트폰으로 많은 것을 하는 현대인들에겐 별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돌아왔다..ㅠㅠ

일단 아이튠으로 (1) 백업하는 시스템이 나는 편하다.

많은 (2)앱을 깔지만, 사실 쓰는건 별로 없고.

(3)NFC기능도 생각보다 쓸일이 없고,

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배터리 걱정은 별로...

(4)크기도 평균여성으로서, 나의 손에 적당하며...

게다가 (5)카메라 기능...복잡하지 않아 좋다.


- 갤럭시노트2: 삼성안드로이드폰에 대한 생각.

애초에 갤노트2(인터내셔널 버전)를 선택했던 이유는,

내가 2년 약정같은걸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1) 안드로이드OS에 대한 호기심, 

(2) 손쉬운 확장성(외장SD카드 포함), 

(3) s펜이라는 아날로그적 감성, 

(4) 내 갤노트10.1과의 호환성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였다.

일단 인터내셔널버전은 여분 배터리가 없으니 비교 대상이 아니고-

삼성이나 통신사 앱이 없으니 앱시장에 대한 논의는 패스-



처음 받고 완전히 들떴던게 얼마전이었는데...

그런데, 생각보다 금방 불편해졌다.

일단 삼성은 역시 삼성이다. 

- A/S의 경우, 인터내셔널 버전은 아이폰A/S(?..그런게 있다고 한다면..)와 거의 유사하다- 

삼성 AS센터 직원에게 물어보니, 문제 생기면 1주일간 인터내셔널용으로 배송하고, 그쪽에서 진단해주면 심지어 1개월도 걸릴 수 있단다.....내장 부품이 달라서란다..흠.

다시말해, 기능에 질문이 생겨도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어디서도ㅠㅠ 제대로 된 질문에 답을 듣기가 어렵다.

- 기기등록을 하려고 해도 모델 넘버가 안뜨고- 따라서 등록할때 주는 서비스 혜택에 해당사항이 없다.

- 게다가 나는 오랜 SKT고객이니까- SKT tmap을 이용하려했더니, 에러를 각오하라는 친절한 안내만 받았다.;;;;

그리고, 에러는 종종 운전 중에 어김없이 나타났다.

금융 앱도 알 수 없는 에러 당첨,

- kies 연결도 50%의 확률로 실패한다. 첫번째 연결은 100%실패. 기계 인식을 못한다. 

특히! 맥북프로(OS X)와 삼성제품들은 철천지 원수진듯 하다 ㅠㅠ

- 다음으로, s펜. 생각보다 안쓴다.

10.1은 마치 실제 노트 쓰듯이 썼었는데, 노트2는, 내 손은 작은 편인데도, 자꾸 에러나고- 사진에 메모하는 기능도 용량만 커지고 다시 보기도 불편하고.

- 카메라.

갤럭시노트2는 생각보다 손 안에 들어오질 않으니, 사진찍다 자꾸 떨어뜨린다.

그리고...뭔가 액정에 나타나는 결과물 색상이 부드럽지 않고, 불편하게 사실적이다보니 그닥...ㅋㅋㅋ

뭔가 설명하긴 어렵지만- 넘치는 사양이란 느낌을 지우기 어려웠다... 뭔가 불편하다...흠.

- 인터페이스 연결성

이건 구글os 문제일수도 있지만...삼성이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방식일 수도 있겠다.

예를 들면, 제대로 쓰려면, s펜으로 학위라도 받아야될 것 같다. 

삼성의 시그니처 방식이 없고, 그때그때 컴팩트하게 기능을 집어넣는데 바쁜거 같다.

내 평생 매뉴얼 찾아 헤매어보기는 처음이었다.

기능을 공부하지 않으면 쓰기도 어렵고!

[10.1과도 다르니까!!!!!!!!!-심지어 8.0과도 다름] 왕불편. s펜 옆구리 버튼은 대체 쓸 일이-아니, 쓸 수가 없다. 

왜냐- 그 많은 기능들 기억도 안나고.자꾸 에러나니까 굳이 사용할 일이...

그리고 무언가를 캡쳐해서 노트를 만들기에 갤노트2는 작다. 

그냥 스크린캡쳐+메모가 더 빠르다. 10.1은 할만했었는데...2는 작더라...

게다가 자르고 붙이는데 메뉴를 불러오고, 다시 그걸 이용해서 s노트에서 메뉴를 불러오고...

이런 번거러움은 사용을 방해했다.

마지막으로, 

기능은 너무 많은데, 각각이다.

s노트는 s노트 혼자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불러오는게 쉬워야 하는데 그게 그렇지 않다보니 다른 메모장 앱-에버노트 같은-을 사용하게 된다.

10.1과 노트2도 공유-호환컨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데 다른걸 기대하는건 무리겠지..

(갤럭시워치를 살 생각조차 못한 이유도 마찬가지다...막 나왔을때, 디지털플라자 직원에게 물어보니, 갤노트3 아니면 연동되는 앱도 없다면서 좋다더라....)


결론: 편리함은 첨단이 아니다.

요즘은, 거의 노트북+스마트폰..선택적으로 태블렛...은 기본인 것 같다. 

그런데, 음악, 동영상 외에도 메모나 이메일 등이 쉽고 간단하게 호환되지 않으면 많이 불편해지는 것 같다.

어차피 내가 하드웨어를 하나하나 뜯어볼 것도 아니고.

사용자가 어떻게 느끼느냐가 중요한것 같다. 

불편한 것을 익숙하게 만든 후에 그것이 사용자 습관이라고 보면 안되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삼성이, 상상을 넘어서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보여주는 아이디어을 구현할 수 있을꺼란 기대를 해봐야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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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o.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