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본다.
위로가 필요하다고 (거의) 외치며!!! 지냈던 내가-
이젠 주변에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보이는 것을 보면,
분명 건강해지고 있다는것이리라...
그러나
모두가 피해자라고 외치는 요즘,
나 스스로는 방관자라는 믿음, 그리고
내 스스로는 피해자가 절대 아니고 싶다는 무의식이
나를 다시 고립시키고 있다.
도와주고 싶다는 느낌이 동정으로 전락하고,
함께 분노하겠다는 의식은 시대착오적 발상에 귀착되고.
비판이라는 가면을 쓴 비난까지 이겨낼 수 있는
뻔뻔함과,
강인함 없이는
"피해자들"에 대해 아무런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
넌 달라.
이 한마디가 만들어내는 높은 장벽에
위로는 사치와 겉멋이 된다.
....그나저나 감기 독하네...ㅋㅋㅋㅋㅋ